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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2010. 12:30 NZ코리아포스트 (219.♡.23.25)
뉴질랜드
남섬의 관광지 Mangamuka에서 21일 세명의 프랑스 관광객이 캠퍼밴 안에서 괴한들에게 일격을 당하고 금품을 갈취당하는 약탈사건이 발생했다.
캠퍼밴 안에서 공격을 당한후 프랑스 관광객 세명 중 2명은 얼굴에 심한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급히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일 새벽에 괴한이 캠퍼밴의 문을 두드리며 프랑스 관광객에게 돈을 요구 하였고, 관광객은 이에 응하여 돈을 건네 주었으나, 후에 다른 성인 남자와 2명과 함께 다시 나타나 캠퍼밴 안으로 침입하여 위협을 하고 금품을 갈취하여 달아났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과의 진술에서 프랑스 관광객들은 “괴한들에게 돈을 줬음에도 그들이 계속해서 캠퍼밴 안으로 들어오려 수차례 시도했고, 그들의 진술에 따르면 괴한들은 이미 마약에 중독된 상태였다”고 말했다. 경찰은 괴한들 중 2명은 마오리족으로 추정하고 있다.
캠퍼밴 사건은 매년 발생하고 있는데 2006년에는 신혼여행중인 신부가 남섬의 Dargaville에서 괴한에게 강간을 당한 사건이 발생하였었고, 2008년에는 아일랜드 관광객이 금품을 갈취당하는 사건, 2009년에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금품을 갈취당하는 사건 등 이 발생하였었다.
현재 남섬에서 매년 캠퍼밴 여행객에게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고 있어, 경찰은 여행객들의 안전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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