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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2010. 15:13 리포터 (202.♡.215.176)
뉴질랜드
뉴질랜드 소방청이 겨울철 화재에 대한 예방 안전 대책 캠페인에 나섰다.
매년 7~8월 겨울철마다 전기사용이 많아 짐에 따라 화재사건 또한 늘어나고 있다.
가장 많은 화재사건으로는 전기누전으로 인한 사고와 목재난로에 태우고 남은 재를 확실히 하지 않아 집안에 화재로 이어지는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소방청에서는 겨울 화재 안전 캠페인으로 전기 콘센트 한 곳에 많은 전기코드를 사용하지 않기와 최소한 빨래는 히터에서 1m이상 떨어뜨리고 말리기, 타다 남은 재는 확실히 처리하기 등의 안전캠페인을 내세우고 있다.
뉴질랜드 소방청의 조사에 따르면 매년 전기누전으로 인해 신고되는 사고만 약 450건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7~8월 겨울철에는 일반 시즌에 비해 2배 이상의 화재사고가 발생하는 것이 조사됐다. 겨울철에는 전기히터 및 전기 담요 사용 증가로 인해 전기누전 사고가 많아지고 있다.
그 외에 겨울철 기간 동안 급격히 증가하는 화재사건은 히터 주위의 빨래를 널어 놓았다가 화재로 이어지는 사건이 약 60건에 이르며, 전기오븐 및 환기 팬 과다사용으로 인한 사고도 약 60건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매년 땔감을 태우고 남은 재로 인해 화재사건만 약 80건이나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에 기스본에서 3명의 여성이 집안의 목탄 화로의 불씨를 확실히 제거 하지 않아 화재가 발생한 사건이 있었다. 타고 남은 재 더미를 박스에 버렸다가 화재로 이어진 사건이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순간의 부주의가 화재사고로 이어진 사례였다.
뉴질랜드 소방청은 겨울철 동안 집집마다 전기사용이 늘어나는 만큼 각별히 주의를 당부하였다.
학생기자 박운종(pwj235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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