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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2010. 16:48 장새미 (219.♡.23.25)
뉴질랜드
유기농 식품 위원회는 뉴질랜드의 과일과 야채에 남아있는 살충제 성분의 정도가 위험한 수준이라는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매년 실시되는 뉴질랜드 식품 안전 기관(NZFSA)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과일과 야채의 잔류 살충제 성분이 용인할 수 없는 수준으로, 심각한 건강상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 샘플용 오이 23개 중 11개에서 화학 잔류물질이 검출되었는데 이 중 일부는 작년에 환경 오염 관리부(ERMA)가 사용을 금지한 살충제 성분인 것으로 드러나 염려할 만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그 외 과일과 야채의 샘플 94%가 인간 건강에 위험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식품 안전 기관(NZFSA)의 폴 덴스테드 고문관은 그의 기관이 발표한 살충제 검출 정도는 인간의 건강을 위협하는 수준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유기농 식품 위원회는 덴스테드 고문관의 주장에 강력히 반대 입장을 표하며 법이 허용하는 수준을 넘어선 검출 결과를 과소평가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뉴질랜드 식품 안전 캠패인과 건강 협회는 고문관의 주장에 동의하며 유해 물질을 피하기 위해서는 유기농 농산물을 구매하거나 세척 및 소독을 잘 한 뒤 섭취할 것을 권했다.
출처: NZ헤럴드 장새미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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