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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2010. 19:11 리포터 (202.♡.218.227)
뉴질랜드
어학연수를 위해 뉴질랜드로 오는 유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 뉴질랜드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어학 코스에 등록한 국제학생수가 전년도 대비 4808명(약13%)이 증가한 4179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유학생들이 영어를 배우기 위해 뉴질랜드로 오고 있고, 어학원 등록 학생수 또한 증가하고 있지만, 체류기간도 점점 감소추세를 보이고, 어학에만 투자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뉴질랜드 통계청은 유학학생들의 평균 어학코스 등록기간은 전년도 12주인데 반해 올해는 11주로 줄었고, 수업료를 포함한 어학관련 지출비용은 전년도 대비 220만 달러 감소한 1억 4천 달러 인 것으로 나타났고 전했다.
뉴질랜드 통계청 관계자는 “학생수가 증가하고는 있지만 어학공부기간이 줄어들면서 어학관련 지출비용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면서 “특히 사우디 아라비아와 한국인 어학생들이 전년도에 비해 체류기간이 상당히 감소하였으며, 어학관련 지출 감소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밝혔다.
한국 어학생들의 어학관련 지출은 작년에 비해 5백만 달러가 감소했으며 사우디 아라비아는 1.9백만 달러가 감소하였다. 한국 어학생수는 지난해에 비해 12.6 %가 증가하였지만 뉴질랜드에 머무는 기간이 작년평균 13주에서 11주로 대폭 감소하면서 이와 같은 양상을 나타낸 것으로 보고 있다.
뉴질랜드로 오는 어학생의 가장 많은 분포를 차지하는 중국인 유학생들은 지난해 대비 11.7가 증가하면서 올해 또한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박정주 학생기자(wowclubjj@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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