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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2010. 20:57 리포터 (202.♡.218.227)
뉴질랜드
지난 4일 에어뉴질랜드 소속 조종사가 홍콩에서 실종되었다. 이 조종사는 동료들과 함께 홍콩의 한 지방에서 산행을 하던 중 홀로 지역을 이탈하였고 현재까지 아무런 소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경찰은 조종사가 산행도중 길을 잃거나 추락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200명의 수색대와 함께 특수 수색견을 이끌고 6일째 계속 수색중이다. 헬기와 보트 또한 동원되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단서조차 없는 상황에서 35도가 넘는 더위로 인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8일에는 인근 지역에서 조종사의 물건으로 추정되는 모자를 발견하였으나 감식결과 다른 사람의 것으로 밝혀졌다.
실종소식에 놀란 조종사의 가족은 현재 홍콩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경찰은“ 사고 후 가족이 홍콩으로 건너와 수색현장에 계속 함께 하며, 조종사가 돌아오길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고 전했다.
홍콩 경찰 관계자는 적어도 이번주 수요일 저녁까지 대규모 수색작업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정주 학생기자(wowclubjj@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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