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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2010. 14:34 리포터 (202.♡.218.227)
뉴질랜드
내년부터 뉴질랜드의 택시 운전기사들의 안전을 강화시키기 위해 택시 안에 카메라가 설치된다.
뉴질랜드 의회에서는 택시 운전기사들의 안전을 강화시키기 위해 카메라 설치를 승인하였다.
뉴질랜드에서 2008년부터 택시 운전사가 승객에 의해 살해되고 심각한 공격을 받은 사건이 많았었다. 올해 초에도 크라이스처치에서 한 택시운전사가 승객에 의해 살해된 사건이 있었다. 이처럼 택시강도 사건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택시 안에 카메라 설치로 택시 운전기사들의 안전 보장이 강화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호주의 주요 도시에서 택시 안에 카메라를 설치하여 실행 해 본 결과 택시강도 범죄 사건이 상당히 감소되었다. 이를 통해 뉴질랜드에서는 호주의 좋은 사례를 벤치마킹을 하게 되었다. 카메라 설치는 기존의 택시강도 범죄 및 택시요금 회피사례를 70%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뉴질랜드 도로교통부 장관은 “이번 카메라 설치 승인으로 택시 운전기사들의 안전을 100% 보장 할 수 는 없지만, 운전기사들이 위험에 처했을 때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장치가 될 것이다.”라고 언급하였다.
택시 안에 카메라 설치로 정부에서는 택시기사들에게 엄격한 정책제도를 추진하고 있고 택시기사들이 카메라의 내용을 개인이 사용하거나 남용하였을 시 최대 $10,000까지 벌금형에 처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제도로 내년부터 뉴질랜드의 모든 도시 안에서 각 도시마다 20대 이상의 택시에 카메라가 장착될 것이다.
* 택시 안에 카메라 설치될 지역
Whangerei, Gisborne, Wellington, Dunedin, Auckland, Napier, Hastings, Nelson, Queenstown, Hamilton, Palmerston North, Blenheim, Invercargill, Tauranga, New Plymouth, Christchurch, Rotorua, Wanganui, Timaru.
- 이 외에 도시는 계속해서 추가될 것임.
학생기자 박운종(pwj235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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