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렌 클락 뉴질랜드 전 총리가 11일 밤 여성 인력개발 단체인 YWCA의 뉴질랜드 축전 만찬에 참석해 젊은 여성들이 목표를 높이 세우고 꿈을 펼치기 바란다고 말했다.
헬렌 클락은 현재 미국의 UN 본부에서 개발부(Development Programme)의 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다. 클락은 오클랜드 YWCA의 125번째 기념일 맞이 축전에서 연설을 하고 여성의 리더십을 장려했다.
만찬에 참석한 17세 소녀 슈크리아 셰데리(Shukria Safdari)는 클락과의 대화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현 뉴질랜드 총리와의 만남보다 더 멋진 경험”이라고 말했다. 슈크리아는 “클락 전총리는 나의 역할 모델이며 번득이는 영감을 주는 존재다. 그녀와의 대화는 너무나 유익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헬렌 클락은 인터뷰에서 뉴질랜드 총리시절부터 YWCA와 같은 다양한 국제 기구와 꾸준히 관계하며 여성의 리더쉽을 장려해 온 점, 미래의 여성 리더들의 좋은 조언자가 되는 일은 언제나 자신에게 있어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뉴질랜드의 젊은 여성들에게 있어 헬렌 클락은 여성 리더쉽을 구현한 대표적인 예로서 영감을 주는 존재라는 의견을 듣자, 헬렌 클락은 “여성으로서 높은 나무의 최정상에 오르게 되면 늘상 다른 이들의 역할 모델과 선도자가 될 운명인가 봅니다.”고 말하며 미소지었다.
클락은 현 총리인 존 키의 행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오, 저는 그런 질문에는 답하지 않습니다.”며 가볍게 질문을 넘겼다.
클락은 자신의 꿈과 포부에 대한 질문에 “꿈을 완벽하게 이루었다”고 답했다.
“저는 유엔의 개발부 (UNDP)에서 일하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갔습니다. 이것은 제가 믿고있는 바를 실행할 수 있는 광범위한 개발 프로그램이지요. 저는 현재 하고있는 일에 만족하고 있고 행복합니다.”
헬렌 클락은 현재 UN 본부에서 맡고 있는 역할과 임무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며 여성들에게 역할 모델이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출처: NZ헤럴드
장새미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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