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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2010. 18:02 리포터 (202.♡.218.227)
뉴질랜드
지난 11일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신종 인플루엔자 (A/H1N1)의 ‘대유행(pandemic)’ 종료를 공식 선언했지만 뉴질랜드는 여전히 신종 플루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마가렛 첸 WHO 사무총장은 “대유행단계는 종료되었으며, 세계는 이제 대유행 후기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기자회견에서 공식적으로 밝혔지만 WHO 관계자는 “뉴질랜드에는 아직 신종 플루의 영향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0일에는 뉴질랜드에서 5번째 신종 플루 감염 희생자가 발생했다. Hawke's Bay 병원 관계자는 “신종 인플루 H1N1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22세 남성이 오전에 사망하였다”고 밝혔다. Hawke's Bay 보건 담당 관계자는 “다른 나라의 경우 고위험군이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보유자가 현저하게 사라졌지만 아직 뉴질랜드는 다시 확산될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전했다.
마가렛 첸 WHO 사무총장은 “바이러스가 앞으로 계절 독감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도 남을 수도 있기 때문에 재고 상태에 있는 신종 플루 백신은 감염 위험군에 속한 사람들을 보호하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질랜드 보건 당국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신종 플루에 유의하여야 한다”며 개인 위생과 겨울철 건강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신종플루는 지난2009년4월 멕시코와 미국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약 214개국으로 확산되었다. 현재까지 공식사망자수는 18449명에 달한다.
박정주 학생기자 (wowclubjj@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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