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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2010. 12:24 장새미 (219.♡.23.25)
뉴질랜드
녹내장으로 시력을 잃는 뉴질랜드인의 수가 늘고 있다고 NZ헤럴드는 발표했다.
녹내장은 조기진단 후 적절한 치료가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초기에 뚜렷한 자각증상이 없어 시력 손상으로 실명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뉴질랜드 녹내장 협회 ‘Glaucoma New Zealand (GNZ)’는 매년 녹내장 환자가 늘고있어 2031년까지 환자의 수가 76,000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돼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GNZ의 여성 의장 Helen Danesh-Meyer씨는 녹내장으로 진단된 사람들의 50퍼센트가 검진 전까지 녹내장의 위험을 모른 채 수술 시기를 놓쳐 서서히 시력을 잃어갔다고 말했다.
40대 뉴질랜드인 68,000명이 녹내장에 걸려 있으며 시력을 잃으면 우울증에 걸리기 쉽고 마음의 문도 닫아버리게 되며 활력을 잃어 삶의 질 역시 떨어진다고 경고했다.
사람 스스로 병을 발견하기 어려운 녹내장은 어느 순간 실명 위기에 놓일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다. 정기적인 안과 종합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을 해 치료하는 것 만이 시력을 지키는 길이라고 Helen Danesh-Meyer씨는 말했다.
45세부터는 5년마다 한 번씩 안과 검진을 해 주어야 하며 60세부터는 3년마다 한 번씩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출처: NZ 헤럴드 장새미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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