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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2010. 12:31 장새미 (219.♡.23.25)
뉴질랜드
고령자와 장애인을 돕는 로봇이 있다. 이름은 ‘찰리’. 이 로봇은 한국과 뉴질랜드의 의료업계 결합의 시작이다.
작년에 출시된 로봇 ‘찰리’는 뉴질랜드의 Pt Chevalier에 있는 은퇴자 마을 ‘Selwyn Retirement Village’에서 시험을 거쳤다. 이 로봇은 오클랜드 대학과 한국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Korea’s Electronics and Telecommunications Research Institute. ETRI)의 3년 합작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한국의 정보와 커뮤니케이션 기술 산업이 뉴질랜드의 의료 노하우와 만나 이룬 거액의 협동 프로젝트인 샘이다.
이번 주 한국을 방문한 존 키 뉴질랜드 수상은 한-뉴질랜드 FTA(자유무역협정) 중요성을 거듭강조했으며, 오클랜드 대학의 Commercialization arm UniServices 행정 임원 Peter Lee씨는 한국의 비지니스인들에게 뉴질랜드의 의료연구 능력이 의료산업의 거대한 중심지인 대구와 어떻게 접촉을 하여 의학과 기술 노하우의 합동 연구를 펼칠 것인지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프로잭트의 목표는 미국과 같이 이러한 로봇을 개발할 수 없는 서구 시장에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한 로봇을 상품으로 출시하는 것이다. 오클랜드 대학의 UniServices는 한-뉴 로보틱스 분야 협력으로 탄생한 이 로봇을 의학적 서비스로서 이미 뉴질랜드의 지방에서 시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봇 ‘찰리’는 현재 계속해서 장애인과 고령자들을 돌보며 혈압을 지켜보는 일과 데이터수집을 돕는 테스트를 거치고 있다.
오클랜드 대학 UniServices의 Lee씨는 암을 억제하는 의약을 제조하는 전문가들을 많이 보유한 뉴질랜드가 대구와 함께 의학 분야인 Medicinal Chemistry 산업도 협력하여 공동 연구와 실험을 한다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클랜드 대학은 한국 이외에도 싱가폴과 함께 Peter Gluckman’s Liggins Institute 의 소아 의료 분야 전문가와 공동 의학 연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 NZ 헤럴드 장새미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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