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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2010. 12:19 리포터 (202.♡.215.176)
뉴질랜드
지난 7일 크라이스트처치의 한 은행에서 무장강도가 난입하여 칼을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은 7일 오전 Riccarton 거리의 한 아시안 은행 지점을 털려고 시도 했으나 실패해 11시 20분 경쯤 도망쳤다. 경찰은 “이 남성은 상하의 모두 검은색 옷을 입고 있었고 훔친 차를 이용하여 도망쳤다. 훔친 차는 인근 지역에서 발견되었다” 고 전했다.
경찰은 사건 경위와 범행 흔적으로 보아 지난 3주간의 사건에 대해 동일 범으로 보고 있다. 캔터베리 지역에서 3주간 편의점과 약국, 우체국, 호텔등 총 7건의 강도 사건이 발생하였으며 이 범행 수법이 동일하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이 그 동안의 강도 사건에 대해 CCTV회로 안에 잡힌 영상을 추적 결과 훔친 차를
이용해 도주한 뒤 인근지역에 버리는 수법이 지난 6월 18일 은행강도 사건, 26일 우체국 강도사건과 동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지난 화요일에 한시간에 걸쳐 인근 두 편의점에 침입한 강도사건도 수법이 동일 하였다고 전했다.
크라이스트 처치 경찰은 “범인은 2인 이상이며 한조를 이루어 행동하고 있으며, 한명은 은행 및 상점에 잡입하여 금품을 갈취하고, 또 다른 한명은 밖에서 감시하면서 훔친차를 이용하여 도주를 준비하는 조직적인 수법을 이용하고 있다.” 고 전했다.
경찰은 "이들이 청소년이거나 20대 초반이며 일반적으로 청바지에 후드티를 입고 다닌다" 고 설명했다. 또한 모조품인지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총이나 칼을 들고 위협하니 캔터베리인근 지역의 모든 상점들은 각별히 주의하고 수상한 사람이 있으면 즉시 경찰에 연락줄 것을 당부했다.
박정주 학생기자 (wowclubjj@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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