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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2010. 11:36 장새미 (125.♡.21.211)
뉴질랜드
청소년 범죄를 예방하고 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후원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된 ‘청소년 범죄예방 교육원’이 오늘 (16일) 적절한 감독과 조직적인 시스템을 갖춘 ‘그룹 홈’의 형태로(The Supervised Group Home) 맹가레(Mangere)에 첫 번째 문을 열었다.
폴라 베넷 (Paula Bennett) 사회 개발부 장관에 의해 설립된 이 기관은 뉴질랜드에 12개가 세워질 것이며 오늘 맹가레에 열린 것은 그 중의 한 곳일 뿐이라고 말했다.
베넷 장관은 이 청소년 교육 기관이 청소년의 올바른 행동 발달을 지도하고 자격을 갖춘 교사들의 멘토링(mentoring)을 통해 잘못된 행동은 중간에 제지하여 고쳐주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교육원에는 12세 ~ 17세의 청소년 5명이 지도를 받고 있으며 이들이 한 집에 함께 생활하며 주중에는 일반 학교와 같은 수업을 받고 주말에는 미술과 문화, 스포츠와 같은 다양한 활동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넷 장관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기술을 배워 미래에 취직을 할 수 있도록 돕고 범죄의 길로 빠지지 않도록 막는 것이 이 기관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베넷 장관은 자신이 추진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이 정부가 올해 재정 부담으로 파기했던 청소년 범죄 예방 교육 정책 ‘Te Hurihanga’와 비슷한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한 명을 부양하는데 드는 비용은 하루에 $338인데 교육기관 Te Hurihanga에서는 하루에 $633이 조금 못 되는 정도의 비용이 드는 프로그램 이었던 것이다.
“만일 그렇게 해서라도 미래의 청소년 범죄인구를 줄일 수만 있다면, 그런 비용 쯤은 유용하게 잘 쓰이는 것이다. 그러나 결코 값싼 것은 아니다.” 고 장관은 청소년 교육 기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장관은 부모님들이 자녀들의 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그러한 활동을 장려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NZ 헤럴드 장새미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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