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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2010. 14:10 리포터 (60.♡.178.245)
뉴질랜드
지난 7 월 20일 경찰이 운전중 핸드폰 사용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그 결과 뉴질랜드 운전자들 중 대다수가 전화 통화 및 문자메세지 사용으로 적발되었다. 현재 운전 중 핸드폰 사용은 법으로 금지되어있다.
경찰이 20일 오클랜드 중심부의 고속도로를 단속한 결과 운전 중 핸드폰 사용으로 1시간동안 50명이적발 되었다. 이 수치는 2009년 11월 운전중 핸드폰 사용 금지법이 도입된 이후 최고치로 기록되었다.
몇몇의 운전자들은 운전 중에 핸드폰을 사용하다가 감시카메라를 멀리서 확인하고는 자신의 핸드폰을 보조석으로 던지는 행동까지 하였다고 경찰은 밝혔다. 핸드폰 사용외에도 팜플렛, 지도를 보거나 심지어 립스틱을 바르는 사례도 목격되었다고 전했다.
지난 18일에는 오클랜드 서부에서 차량 충돌사고가 있었는데, 사고당시 의식 불명의 여성이 차안에서 핸드폰을 손에 쥐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재 사고 당시의 정황과 핸드폰 사용 여부에 대해 조사중에 있다.
도로교통부 장관은 “ 한 순간에 부주의가 큰 사고 일어나며, 운전 중에 핸드폰 사용은 운전대가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것. 운전 중에 핸드폰 사용은 절대 해서는 안 된다. ” 라고 언급하였다. 또한 운전 중에 핸드폰 사용에 대해서 더욱 강력히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3년에서 2008년 사이에 운전 중에 핸드폰 및 다른 통신기기 사용으로 교통사고가 발생한 건수만 482건이나 되며 그 중에 25건은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작년 11월부터 올해 4월 30일 사이, 핸드폰 사용 금지법이 도입된 이후, 운전중 핸드폰 사용으로 벌금을 부과한 운전자만 3300명이 넘는다고 경찰은 전했다.
현재 운전 중에 핸드폰 사용에 대한 벌금은 $80, 벌점은 20점에 해당된다.
경찰은 " 고속도로에서 핸즈 프리를 사용 및 갓길에 주차하여 통화하는 것 또한 위험한 행위이며 주의 하지 않으면 한순간에 사고로 바뀔수 있다" 면서 운전중 교통법규에 대해 강력하게 지켜줄 것을 당부하였다.
<7월 20일 1시간동안 고속도로에서 핸드폰 사용 적발 건수>
* 문자메세지를 이용 중에 적발된 33명(남자-27명, 여자-6명).
* 전화 사용 중에 적발된 17명(남자-15명, 여자-2명).
학생기자 박운종(pwj235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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