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30km로 달리던 차량이 정면 충돌해 2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끔찍한 충돌 사고는 토요일 오후 1시쯤 혹스베이(Hawke's Bay)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와이파와(Waipawa) 외곽을 순찰하던 중 시속 130km의 속도로 마을로 향하는 차량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순찰대는 차량을 따라가기 위해 돌아섰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해당 차량이 하이 스트릿(2번 국도)에서 다른 차량과 정면으로 충돌하는 것을 목격했다.
이 사고로 3명이 웰링턴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2명은 위독한 상태다. 경찰은 일요일 오후에도 여전히 이들의 상태가 위독하다고 밝혔다.
웰링턴 병원으로 이송된 세 번째 사람은 가벼운 부상을 입고 퇴원했다. 네 번째 사람은 혹스베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일요일에도 심각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경찰은 개 한 마리가 차량 안에 있었고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이 개는 지역 수의사에게 데려가 검사를 받은 후 주인에게 보내졌다.
경찰은 과속이 사고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19세 남성이 현장에서 체포돼 혐의를 검토 중이다.
혹스베이 지역 사령관인 링컨 시카모어는 이와 같은 사고는 피해자와 그 가족, 충돌 사고를 목격한 일반 대중, 응급구조대원 등 모든 관련자들에게 끔찍한 일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충돌 상황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