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밤, 오클랜드 폰손비 로드(Ponsonby Rd)에서 총에 맞아 1명이 사망한 후, 인근 도로들이 폐쇄되고 무장 경찰이 현장을 지켰다. 경찰은 살인 사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일요일 밤 폰슨비 로드에서 총기가 발사됐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출동하였고, 현장에서 한 사람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체포된 사람은 없지만 총격 사건의 배후로 추정되는 매우 위험한 남성을 경찰이 찾고 있다.
▲총격 사건 용의자 사진
경찰은 5월 5일 일요일밤 10시 18분에 폰손비의 총격 사건 신고가 접수되어 경찰과 긴급구조대가 출동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도착했을 당시 한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되었다.
일요일 밤 10시15분경, 피해자를 포함해 4명이 폰슨비 로드에 주차된 차에서 내려 한 남성이 있는 방향으로 걸어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 때 여러 발의 총성이 들렸고 경찰은 나주에 피해자가 현장에서 숨진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총격 사건 당시 피해자와 함께 있던 일행은 수사관들과 협력하고 있고, 그들은 매우 당황했다고 말했다.
아직 현장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여러 발의 총격이 한 사람을 겨냥했는지, 여러 사람을 겨냥했는지 정확하지가 않다.
경찰은 총을 쏜 남성이 매우 위험한 인물이며, 만약 그를 발견해도 일반인이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혹시 그 남성을 보거나 누구인지 아는 사람은 즉시 111로 신고해 달라고 경찰은 당부했다.
용의자로 의심되는 남성은 체격이 크고, 검은 머리에 얼굴에 털수염이 있으며, 왼쪽 팔뚝에 큰 문신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일 밤, 이 남성은 폰손비 로드에 있는 바에 들어가려고 했으나 문을 닫는 시간이라서 입장이 거부되었다. 그가 입장을 거부받고 총격이 발생하기까지의 시간은 단 몇 분 차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 남성은 총을 쏜 후, 폰손비 로드에서 리치먼드 로드 방향 남쪽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경찰은 총격 사건의 동기가 아직 명확하지는 않다고 전했다. 또한 총격 사건이 갱단과 연관이 있는지는 아직 말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시신으로 발견된 남성에 대한 부검 및 공식 신원 확인이 며칠 내로 이뤄질 예정이다.
경찰 현장 경비는 월요일 오후 늦게 해산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찰은 해당 지역에 계속 주둔할 예정이다.
밤이 되면 술집과 레스토랑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폰손비 로드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지역 주민들과 상인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경찰은 전체 정황을 파악하기 위한 초기 단계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총을 쏜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을 찾기 위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찰은 이 사건이 드라이브 바이 총격이 아니라고 말했다.
경찰 전문 수색팀이 증거를 찾기 위해 거리를 샅샅이 뒤졌다.
월요일 오전 6시 15분 오클랜드 교통국은 리치몬드 로드와 프랭클린 로드 사이의 폰슨비 로드 구간이 경찰 사건으로 인해 폐쇄되었다고 SNS를 통해 밝혔다. 오전 6시 55분에 업데이트된 내용에서는 정오까지 도로 폐쇄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