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공항 국제선 이용 승객들은 이제 검색대를 통과하면서 기내 반입 가방에서 노트북과 액체류를 꺼내지 않아도 된다.
2023년 5월 1일부터 오클랜드 공항 보안 검색대에서는 실시간으로 가방의 3D 이미지를 생성하는 컴퓨터 단층촬영(CT) 스캐닝 기계를 사용하게 된다.
승객들은 국제선 기내에 반입할 수 있는 각 용기의 용량이 100ml를 넘지 않는 액체, 에어로졸 또는 젤을 휴대할 수 있다. 이보다 더 큰 액체 등은 체크인 수하물에 넣어야 한다.
수요일부터 국제선 항공편에 한해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면서 기내에 반입 가능한 100ml 이하의 액체, 에어로졸 또는 젤 등을 더이상 기내 수하물 가방 안에서 꺼내지 않아도 된다.
시므온 브라운 교통부 장관은 새로운 컴퓨터 단층촬영(CT) 스캐닝 기계가 강력한 보안 조치를 유지하면서 보안 라인의 처리 속도를 더 빠르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다 효율적이고 원활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휴가객과 기업에게 중요하며, 공항을 통해 더 빠른 이동을 가능하게 하고 비행 지연 위험을 줄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클랜드 공항은 뉴질랜드 국제선 출발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크라이스트처치와 웰링턴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여행객들은 지난해 12월부터 노트북 컴퓨터와 액체류를 수하물 가방 안에서 꺼내지 않고 검색대를 통과해 기내에 반입할 수 있게 되었다.
이 기계는 올해 말까지 전국의 국내 공항에도 배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