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걸 금지 조례 논란 일어난 로토루아

구걸 금지 조례 논란 일어난 로토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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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섬 로토루아 시의회가 구걸을 방지하는 조례 문제를 놓고 논란을 벌이고 있다. 


이는 지난주에 한 카페에서 10명의 호주 출신 관광객이 거지들에게 ‘물리적 접근’을 당했다고 돈 패터슨(Don Paterson) 시의원이 회의에서 주장하면서 불거졌다. 


그는 이제는 ‘구걸 금지(begging ban)’를 ‘심각하게 고려해야(seriously consider)’할 때라고 주장했는데, 당시 아침 식사를 하고자 전기 자전거를 타고 카페에 도착했던 관광객들에게 3명의 남자가 접근해 협박과 함께 돈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패터슨 의원은 이 소식을 이틀 전 지역 로터리 클럽에서 시의 장기발전계획을 설명하던 중 들었다면서, 이후 열린 고등학생 상담 행사에서도 램-레이드 문제와 함께 구걸 이야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구걸 행위는 로토루아에서 계속 문제가 됐는데, 지난해에는 맥도날드 매니저가 주먹으로 맞았으며 한 운전자를 습격해 법정에서 벌금을 선고받기도 했는데, 또한 거지들은 조직을 구성하고 하루 400달러를 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한 관광 사업자는 이는 일시적인 사건이었을 것이며 관광객 대부분은 당시 사건을 보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청 직원도 구걸이 없었다는 증거가 있고 지역사회 안전을 개선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으며, 경찰과 지역 관광 홍보 담당자 역시 이번 카페 사건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구걸 금지 이슈는 지난해 시청이 지역사회 안전 계획을 수립하면서 떠올랐는데, 하지만 당시에도 지역사회  개발 그룹 관계자는 시의원들에게 어떤 형태의 구걸도 금지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조언한 바 있다. 


그 대신 특히 도로와 복잡한 교차로 주변, 장기적으로 문제가 있던 사업체 외부에서 위협적이거나 반사회적인 행동에 대해서는 경찰과 협력했다고 밝혔다. 


맥도날드 프랜차이즈점 주인은 구걸 금지 조례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이 지역의 관광단체 회장이자 바를 운영하는 한 사업가도 관광객이 거지 문제를 겪는 것을 본 적은 없지만 조례 제정을 지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청 관계자는 조례 검토에만 6~12개월이 걸리고 다른 곳에서의 효율성에도 의문이 제기된다면서, 이는 당장에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을 보였으며, 또 다른 관계자는 로토루아를 안전하게 만드는 방안을 계속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샌드라 카이 퐁(Sandra Kai Fong) 부시장도 히네모아(Hinemoa)에 있는 ‘Community Safety Hub’에 경찰과 경비원(Safe City Guardians), 마오리 감시원(Māori Wardens)이 상주하고 있으며 문제 발생 시 즉시 처리할 수 있다면서 조례 제정에는 다소 소극적인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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