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 락다운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민들을 위해 복지법인 행복누리(Korean Positive Ageing Charitable Trust)가 긴급 위로 지원금과 긴급 식료품 박스(Food parcel)행사를 진행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행복누리와 뉴질랜드 정부, MSD(Ministry of Social Development) 지원으로 2021 COVID-19, 록다운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교민 300가정에 우선 지원한다. 첫번째 위로 지원금은 근로자 위로 지원금으로 실직수당이나 어떠한 보조금도 받지 못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100명에게 각 $200달러를 지원한다. 워크비자, 워킹홀리데이 비자도 포함된다.
두번째 위로 지원금은 소상공인들을 위한 위로 지원금으로 레벨3에 비즈니스를 열지 못하는 대상으로 정부의 섭시디를 받지 못하는 한인 업체들을 위해 100개의 사업체에 각 $200달러 지원한다.
세번째 지원은 긴급 식료품 박스(Food parcel)를 100가정에 지원한다. 대상은 연금이나 보조금을 받지 못하는 생활이 어려운 분들과 이번 록다운으로 비지니스에 큰 타격을 받은 분들과 지속되는 코비드 상황으로 실직 혹은 근무시간이 줄어서 생활에 큰 타격이 있는 분들, 현정부의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분들을 포함해서 우선 지원한다.
신청방법은 첨부된 신청서를 작성해서 이메일(kpactnz@gmail.com)로 보내면 접수가 된다. 모든 신청 사연은 비밀로 유지되며 3개의 지원중 하나만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행사를 지원하는 행복누리 박용란 원장은 “길어지는 락다운으로 힘들어 하는 우리 교민들을 위해 작은 희망을 준비했다”며 “이번 사랑의 나눔이 우리 한인 교민들에게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과 위로를 드리고자 마련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박 원장은 “주변의 어려운 우리 교민들이 있다면 우리 모두가 한마음으로 희망을 전하자”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를 진행하는 복지법인, 행복누리는 지난 9월 7일부터 실시한 긴급 식료품 나눔 행사에 3차에 걸쳐서 식료품(쌀 10kg와 라면 한 박스)를 450가정에 전달했으며, Age Concern Asian Team, 한인성당, 노인회, 낮은마음 그리고 행복누리 파트너 복지기관들과의 나눔을 통해 총 600셋트의 선물을 함께 나누었다. 또한 행복누리는 지난 6월초부터 COVID-19 백신접종 프로젝트를 빠르게 현지의 약국과 협업하여 한국말로 편안하게 백신접종을 도와 2,000여명 이상의 백신접종완료를 도왔다. 행복누리는 지난 9년동안 현지와 한인사회를 잇는 가교역할로서, 한인들의 목소리를 현지사회에 전달하고 한인들의 필요를 돕는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으로 오클랜드 한인커뮤니티의 허브로 자리잡고 있다. 문의: 021 257 3404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