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022년은 한국의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이다.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국민의 투표 참여 역사는 10년이 넘었으나, 재외국민들의 투표권 행사에 열악한 환경을 호소하며 재외선거법 개정을 통해 "우편 투표"를 허용해줄 것을 요구하는 유권자들이 많다.
이런 재외국민유권자들이 연대한 온라인 출범식이 9월 10일 금요일 오전 11시(한국시간)에 온라인으로 열린다. 뉴질랜드 시간으로는 금요일 오후 2시에 시작된다.
관심있는 사람들은 줌 미팅 링크 https://us02web.zoom.us/j/3316598485 (Meeting ID: 331 659 8485) 통해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가할 수 있다.
지난 2020년에는 관심있는 사람들이 모여, 세계 각국에서 재외국민유권자연대 발대식이 열린 바 있다. 이에 한걸음 나아가, 거주 지역이나 정당의 지지 여부를 떠나 재외선거법 개정에 재외국민들이 함께 하는 온라인 출범식이 열리는 것이다.
재외국민이 참여하는 투표 시기가 되면, 뉴질랜드에서도 웰링턴의 대사관이나 오클랜의 영사관에 설치된 투표소를 방문해 재외국민 투표권을 행사해왔다.오클랜드나 웰링턴에 사는 사람은 별 어려움없이 참여할 수 있지만, 멀리 지방에 있는 사람들은 몇 시간씩 자동차로 이동하거나, 비행기로 이동해야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러한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재외국민이 투표소를 직접 찾지 않고도 투표를 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구가 있어왔다.
재외국민유권자연대 곽상열 대표 외 미얀마, 독일, 미국의 재외국민유권자의 권리를 찾고자 하는 몇 명은 지난 8월 17일 국회를 찾아, 선거관리위원회를 관할하는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에게 재외국민 약 1,950여 명이 서명한 재외선거법 개정 촉구서를 제출했다.
대한민국 국회에서는 재외선거법 개정안이 상정되어 있고, 오는 10월 10일까지 국회에서 통과되어야 내년 대통령 선거 때 우편으로 투표할 수가 있다.
특히 COVID-19 으로 록다운이 되거나 사회적 거리를 유지해야 하고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자제해야 하는 시기에 우편 투표는 유권자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또하나의 방안이다.
재외국민유권자연대 곽상열 대표는 재외국민들이 재외국민유권자연대 온라인 출범식을 기점으로 재외선거법 개정에 힘을 모으고, 내년 대선에서 재외국민들이 보다 많이 투표에 참여할수 있도록 투표참여운동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재외국민유권자연대 출범식을 통하여 투표 참여에 앞장 섬과 동시에 재외국민과 재외동포들의 목소리를 국회와 한국 정부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9월 10일의 재외국민유권자연대 온라인 출범식은 뉴질랜드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도 재외국민들이 온라인으로 참가한다.
<재외국민유권자연대 온라인출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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