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교민 골퍼, 리디아 고가 15일,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칸 위민스 챔피언십(총상금 175만달러)에서 넬리 코다(미국), 렉시 톰슨(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연장전에서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 했다.
리다아 고는 지난 7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인터내셔널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대서양을 넘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이 열리는 미국 플로리다주에 도착했다. 다소 무리한 일정이었지만 시차 적응에도 문제없이 대회 3라운드까지 13언더파 197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마지막 결승 4라운드에서는 리디아 고, 김세영과 코다, 톰슨, 등과 함께 공동 선두로 정규 라운드를 마쳤다.
리다아 고 선수는 올 시즌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작과 함께 존재감을 들어냈다. 지난 4월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올 시즌 LPGA 투어 20개 대회 중에서 10차례 톱10에들어 다시 한번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사진; 리다아 고 제공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