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이 올해 말까지는 별 변동이 없다가 내년에는 7% 상승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8월 27일 BNZ은행의 수석 경제학자인 마이크 존스(Mike Jones)는 이자율이 떨어지면서 수요와 주택 매매가 이제부터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처음에는 수요가 매물 증가를 일부 흡수하면서 가격이 더 이상 낮아지지 않도록 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말했는데, 부동산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에는 작년 같은 시기에 비해 매물로 나온 부동산이 1/3가량이 늘었다.
존스는 연말에 가격이 ‘약간 상승(modest upswing)’할 것이라면서, 노동 시장은 1년 정도 더 악화할 수 있지만 모기지 금리가 급락하면 다른 경제 활동이 개선과 함께 주택 시장이 활성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잠재 구매자 문의와 신뢰가 올라갔다면서, 이는 의심할 여지 없이 일부에서는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능력이 약간 개선되고 또한 사람들이 이자율이 올라갈 거라는 종전까지의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반영한다고 그는 지적했다.
또한 집값이 안정적에서 연간 7% 성장률로 전환하면 도약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전후 상황을 보면 기본적으로 집값은 2년 동안 안정을 유지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우리가 실제 논의하는 것은 평균 수준으로의 회복에 대한 것이며 이는 장기적으로 연간 6% 또는 7%인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값은 3년 전 보았던 정점에 가까운 곳까지 회복되지는 않을 것이며 여전히 부동산 시장의 움직임은 느리고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몇 년간 집값이 내려가고 가계 소득이 증가했으며 이자율도 떨어지면서 구매력이 다소 개선되기는 했지만 모기지 금리 변화가 집값에 반영되려면 보통 6개월은 걸린다고 말했다.
그는 BNZ은행은 내년 중반까지는 변동 모기지 금리를 현재의 약 8%에서 6% 범위로 하락시킬 것으로 예상하면서, 도매시장은 이미 내년 말에는 공식적인 기준금리를 3% 정도로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는 향후 소매 금리가 지난 한 달 반 동안만큼 빠르게 떨어지지는 않으리라는 가정이 합리적임을 보여준다면서, 18개월의 단기 변동 모기지 금리는 본질적으로 금리하락 예상 주기를 덜 포함하기 때문에 장기 금리보다 하락 여지가 더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러한 고려 사항은 이자율 고려 조건에 중요한 사항이며,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에서 2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내년 중반까지 5%에 가까워지고 5년 고정은 그보다 약간 높아 약 5.4%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