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막이 터진 와이헤케 섬의 70세 주민은 지역 주치의를 다섯 번이나 방문했지만 직접 의사를 만날 수 없어 좌절하고 있다고 RNZ에서 보도했다.
뉴질랜드의 다른 여러 지역과 마찬가지로 와이헤케 섬은 의사가 부족하며, 지난 금요일 섬에서 유일하게 야간 진료소가 갑자기 문을 닫은 후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더욱 떨어졌다.
앨리슨이라는 이름으로만 알려지기를 원하는 이 주민은 8월 중순에 귀가 막히기 시작했다. 그녀는 오스텐드 의료 센터를 방문했고 간호사는 먼지가 묻은 왼쪽 귀 외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며칠 후 그녀의 왼쪽 귀가 완전히 감염되었지만 병원에는 의사가 없었다. 그녀는 간호사를 만났고, 간호사는 그녀에게 항생제 처방을 받기 위해 외부 의사와 협의해야 했다. 그녀는 액상 항생제를 투여받았는데, 바르면 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했고 나중에는 경구 항생제를 처방받았다. 어느 순간 그녀의 고막이 터졌고, 그녀의 귀는 3주 동안 여전히 울리는 느낌이었다.
앨리슨은 귀 치료를 위해 병원에 5번이나 갔지만 의사가 없는 것 같아 답답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할 것 같았고, 전화 상담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귀 감염의 경우 전화 상담으로 귀 감염을 쉽게 진찰이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앨리슨이 의사를 가장 가까이에서 진찰한 것은 전화 상담이었지만, 항생제만 더 처방되었다. 앨리슨은 진료를 통해 총 185달러를 지출했다. 그녀는 자신이 받은 서비스에 자신감을 갖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녀는 자신이 만난 사람들이 모두 매우 좋았지만, 의사를 만났더라면 훨씬 더 편안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혼자 사는 앨리슨은 와이헤케 섬에서 신뢰할 수 있는 의료 서비스가 부족해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녀는 점점 더 불안해지고 섬에서 실제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며, 최근 섬에서 유일하게 야간 진료를 제공하는 와이헤케 오랑아 긴급 야간 진료소(the Waiheke Oranga Urgent)가 문을 닫으면서 상황이 더욱 악화되었다고 말했다.
이전에 야간 진료소를 운영했던 기관 중 하나가 새로운 야간 진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오스텐드 의료 센터(Ostend Medical Centre)를 운영하는 와이헤케 헬스 트러스트(The Waiheke Health Trust)는 의사를 모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 트러스트의 최고경영자인 젠 글로버는 현재 주 3일 현장에 있는 의사 한 명, 주 4일 간호사 한 명, 원격 진료를 제공할 수 있는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젠 글로버는 1년 이상 GP와 간호사를 모집해 왔지만 뉴질랜드에서 교육받은 지원자가 없다며, 와이헤케의 생활비와 임대료가 높아서 모집이 더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지원한 세 명의 국제 의사는 결국 더 합리적으로 살 수 있는 사우스 아일랜드에서 일하기로 결정했다.
젠 글로버는 가능한 최상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전국의 많은 진료소와 마찬가지로 자금 문제와 인력 부족에 직면해 있으며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역 사회에 우수한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젠 글로버는 오스텐드 의료 센터가 현재 일주일에 두 번 아침 일찍 진료를 위해 텔레헬스 GP를 사용하고 금요일 내내 사용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환자가 집에서 전화 또는 화상 상담을 선택하거나 가상 진료 기술인 TytoCare 플랫폼을 사용하여 간호사나 의료 보조원이 진료소에 초대하여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기술을 통해 GP는 환자의 귀와 목을 보고 원격으로 생체 신호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젠 글로버는 오스텐드 의료 센터에 12월부터 일주일에 4일 근무할 새로운 GP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영국에서 원격 진료를 제공하는 또 다른 GP가 1월에 와이헤케로 돌아와 일주일에 3일 근무할 것이라고 그녀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