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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2010. 10:52 NZ코리아포스트 (219.♡.21.112)
뉴질랜드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면서 학생비자를 발급하는 외국인 유학생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홈스테이, 플렛 등 다양한 모습으로 거주환경을 만들어나가고 있는데 서로의 문화를 알아가는 것만큼 흥미로운 일도 없을 것이다.
Southern Cross University에서 최근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유학생들은 새로운 음식이나 고향의 맛을 찾기 위해 푸트코트나 레스토랑을 가는 것을 가장 유익한 엑티비티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홈스테이에서 챙겨주는 식사 외에 다양한 음식을 체험해 보는 것이 유학생들의 새로운 활동이 되고 있는 것이다. Southern Cross University는 유학생 가운데 60.6%가 뉴질랜드에서 친구들과 함께 ‘맛 집 탐방’을 최고의 엑티비티로 뽑았다고 밝혔다.
맛 집 탐방 다음으로 유학생들은 바닷가로 여행가는 것(57.5%)을 선호했으며, 쇼핑(40.9%)을 그 다음으로 꼽았다.
일부 동양인 유학생들은 키위 홈스테이에서 다소 생소한 맛의 베지마이트(vegimite) 샌드위치와 로스트 치킨에 감자를 매일 먹어야하는 키위 음식문화에 적응하기가 어렵다고 전했다.
한 중국인 유학생은 키위 홈스테이에서 잼만 바른 샌드위치를 점심으로 챙겨주어 문화적 충격을 받았다며, 주말에는 친구들과 고향의 음식을 먹으러 외출나간다고 밝혔다.
이렇듯 동양과 음식문화가 크게 다른 뉴질랜드에서 유학생들은 자신들만의 최고의 엑티비티로 고향의 음식을 찾는 등 맛 집 탐방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유학생들이 밝힌 TOP 10 엑티비티> 1. Eating out/restaurant 2. Beaches 3. Shopping 4. Sightseeing tour(land) 5. Swimming 6. Bush Walk 7. Bars, Karaoke and nightclubs 8. Cinema and movies 9. Visiting friends, family and people 10. Historic buildings
자료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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