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사이에 평균 주택가격 4만7천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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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2010. 10:42
코리아포스트 (219.♡.51.6)
뉴질랜드
오클랜드 평균 주택 판매가격이 지난 12월~1월 한 달 사이에 무려 $47,632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회사 Barfoot & Thompson에서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오클랜드 평균 주택 판매가격은 지난해 12월 $552,933에서 올해 1월 $505,301로 내림세를 기록했다.
오클랜드 주택판매량 역시 12월 648건에서 1월 583건으로 하락했다.
Barfoot & Thompson의 피터 톰슨 이사는 12월과 1월은 장기로 이어지는 여름휴가 시즌으로 사람들의 이동이 많은 시기라며, 특히 1월에는 부동산 시장이 조용할 때라고 전했다.
사무빌 에콥 경제 전문가는 "지난 1월은 주택 판매가격뿐만 아니라 주택 판매량에서도 뚜렷한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2009년 1월의 주택판매 레벨과 비슷한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또 주택판매량이 약세를 보이는 것은 주택 매물이 갑자기 증가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라고 평가했다.
계절적 요인의 영향도 있지만 주택담보대출 이자율의 상승과 살얼음판을 걷는 듯 한 경기침체도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지 못하는 주요인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통계당국은 뉴질랜드 실업률이 7.3%로 상승하면서 199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하면서 실물경기는 회복되지 못하고 있음을 전달하기도 했다. 실업률 상승과 함께 근로자들의 임금 상승률은 매우 저조한 상태로 시민들은 주택담보대출금을 상환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지난 1월 오클랜드의 평균 주당 렌트 비는 $401로 기록하며 전년대비 $17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Crockers 부동산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오클랜드 중심부 Parnell, Grafton, Newton 지역의 렌트 비는 ▲방 한 개 $290, ▲방 두 개 $365~$400, ▲방 세 개 $500, 그리고 ▲방 네 개 $635~$650로 알려졌다.
- 지난 2009년과 2010년 1월 오클랜드 평균 주택판매 가격 -
* January: $502,636
* February: $512,536
* March: $491,780
* April: $502,726
* May: $533,909
* June: $521,791
* July: $507,384
* August: $532,023
* September: $514,890
* October: $544,769
* November: $550,217
* December: $552,933
* January: $505,301
Source: Barfoot & Thompson, monthly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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