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보호 캠페인 "아기를 흔들지 마세요."

아동보호 캠페인 "아기를 흔들지 마세요."

0 개 1,727 코리아포스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아동 복지시설에 대해 조사 발표한 결과 뉴질랜드는 아동 복지제도가 OECD 국가들 중 평균 이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동사망률 또한 매우 높은 것으로 집계되어 더욱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뉴질랜드 정부는 신생아들의 보호를 위해 “아기를 절대 심하게 흔들지 마세요.”라는 문구로 새로운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회개발부의 폴라 베넷(Paula Bennett) 장관은 2008년 2세 미만의 아기들이 외부에 보이는 상처는 없었으나 내부 손상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무려 75건이나 발생했다며, 매년 평균 23명의 아기들이 초보 부모들의 부주의로 심하게 흔들려 뇌 손상들의 문제를 일으켜 병원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ACC에서는 부모들이 평상시에 아기가 울면 타이르기 위해 아기의 몸을 위, 아래로 심하게 흔들게 되는데 이는 아기의 뇌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가져다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러한 부모들로부터 신생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는 “아기를 심하게 흔들지 마세요.”라는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며, 아기를 심하게 흔들면 뇌에 얼마나 큰 손상이 가는지 인식하도록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 아기의 뇌가 손상되면 다시는 회복시키기 어려우며, 보이지 않는 내부적인 손상으로 아기들의 병원 치료비도 엄청난 액수로 집계되고 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최근 OECD에서 발표한 Doing Better for Children 보고서에서는 뉴질랜드 정부가 다른 선진국가에 비해 아동복지제도에 상당히 소홀하다고 발표했으며, 뉴질랜드 정부는 5세 이하의 어린이들에게 한정되고 넉넉하지 못한 복지시설을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질랜드는 아동복지 문제뿐만 아니라 보건문제, 그리고 높은 청소년 자살률 및 어린이 사망률을 기록하고 있다. 폴라 베넷 장관은 뉴질랜드 아동사망률이 매우 높은데 이것의 가장 큰 예로는 아기를 심하게 흔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뉴질랜드 어린이들은 OECD 회원국 중 평균 이하의 수익을 얻는 가족들 사이에서 비교적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으며, 아동빈곤율도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홍역 면역률도 OECD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밝혀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OECD 연구조사는 뉴질랜드 정부가 아동복지를 위해 충분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이에 뉴질랜드 정부는 아동학대를 방지하고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아기를 심하게 흔들지 마세요.”라는 캠페인을 시작으로 아동복지 개선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질랜드 일부 지역에 '황사' 상륙

댓글 0 | 조회 2,734 | 2009.09.25
호주 시드니와 동부 해안에서 발생한 황사가 타즈만 해안을 건너 뉴질랜드 일부 지역에 상륙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25일 뉴질랜드 기상청은 전했다.MetService … 더보기

아본데일 高 한인 유학생 징역 18개월

댓글 0 | 조회 4,242 | 2009.09.25
지난 3월 3일 오클랜드 서부지역 아본데일 고등학교(Avondale College)에서 일본어 수업 중 백인 교사 데이브 워런(Dave Warren) 씨의 어깨부… 더보기

NZ ‘누드 결혼식’ 올린 대담한 부부

댓글 0 | 조회 4,956 | 2009.09.25
지난 23일 오전 베이오브아일랜드(Bay of Island)에서 한 쌍의 커플이 신체의 일부만 가리고 결혼식을 올리는 이색적인 광경을 연출해 48명 하객들과 현지… 더보기

잠잠해진 신종플루, 여전히 주의 요구

댓글 0 | 조회 1,927 | 2009.09.24
뉴질랜드 보건당국은 이달 신종플루 감염자가 크게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위생관리 등에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하고 있다. 실제로 국내 신종플루 감염자 증가율이 최고… 더보기

시드니 황사… 뉴질랜드로 이동 가능성

댓글 0 | 조회 2,918 | 2009.09.24
지난 23일 오전 호주 시드니에서 발생한 최악의 황사 현상이 타즈만 해안을 건너 뉴질랜드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뉴질랜드 기상청에서는 황사의 이동 … 더보기

NZ 골프 장타 드라이버 대회 ‘장타자들 모이세요’

댓글 0 | 조회 2,273 | 2009.09.23
2009년 뉴질랜드 장타 드라이버 대회(The RE/MAX Long Drive Championship of NZ)가 오는 24~27일까지 오클랜드 아본데일 경마장… 더보기

교육부, 13세 이하 유학생 증가 위한 알맞은 방안 필요

댓글 0 | 조회 2,272 | 2009.09.23
앤 톨리(Ann Tolley) 뉴질랜드 교육부 장관은 최근 교육 영역에서 13세 이하의 어린 유학생들이 반드시 부모 또는 법적으로 확인된 보호자와 함께 지내야 한… 더보기

오클랜드서 'Boobs on Bikes' 퍼레이드 개최

댓글 0 | 조회 1,906 | 2009.09.23
Erotica Expo에서 주최하는 Boobs on Bikes가 23일(수) 진행되었다. 당일 오후 12시 30분 오클랜드시티 Upper Queen St. 에서 … 더보기

[존 키]미래가 밝은 우리 농업

댓글 0 | 조회 1,590 | 2009.09.23
농업은 뉴질랜드 경제의 기간산업입니다. 우리의 농업 커뮤니티가 성공할 때 우리의 도시들 역시 그 혜택을 누리게 됩니다. 국민당 정부는 많은 농업자들이 어려움을 겪… 더보기

새로운 브랜드로 탄생한 카운트다운 슈퍼마켓

댓글 0 | 조회 2,167 | 2009.09.23
뉴질랜드 대형 슈퍼마켓 Woolworths, Foodtown, Countdown를 총 관리하고 운영하는 Progressive Enterprises 사가 이 세 개… 더보기

NZ에서 가족에게 버려지는 인도 노인들

댓글 0 | 조회 2,542 | 2009.09.22
아들과 며느리에게 버림받아 뉴질랜드에 혼자 남겨진 한 힌두계 인도 노인이 22일(화) 뉴질랜드 헤럴드지에 공개되었다. 시바(71) 씨는 뉴질랜드에 있는 아들의 초… 더보기

한 여성의 길거리 광고 ‘일자리를 구합니다’

댓글 0 | 조회 1,867 | 2009.09.22
북섬 파머스톤 노스(Palmerston North) 지역에는 어떠한 일이든지 합당한 일이라면 열심히 하겠다는 내용의 빌보드지를 앞뒤로 직접 맨 채 길거리로 나서서… 더보기

뉴질랜드, 도시 관광 브랜드 세계 1위

댓글 0 | 조회 2,392 | 2009.09.21
세계관광기구(UNWTO)와 유럽관광위원회(ETC)에서 165개국의 국가관광공사를 대상으로 국가관광브랜드에 대해 조사한 결과 뉴질랜드가 이미지에 가장 알맞은 도시 … 더보기

교통사고의 가장 큰 범인은 ‘과속’

댓글 0 | 조회 1,896 | 2009.09.21
뉴질랜드 교통당국 조사에 따르면 운전 중 과속으로 인한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 중 오토바이나 자동차를 운전하는 젊은 사람들이 가장 많… 더보기

교민 자녀 김민식 군 NZ 중국어 말하기 대회 1등

댓글 0 | 조회 3,515 | 2009.09.21
현재 오클랜드 Kristin School Year 12에 재학 중인 교민 자녀 김민식(16) 군이 뉴질랜드 전국 중국어 대회에서 1등을 수상했다.김 군은 오는 1… 더보기

정당 지지율, 국민당 하락세 노동당은 상승세 기록

댓글 0 | 조회 1,900 | 2009.09.21
뉴질랜드 국민들은 여전히 국민당을 지지하며 지지율 50%선을 유지하고 있으나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 Morgan Poll에 따르면 국민당의 지지율은 2008년 총선… 더보기

치솟는 생활물가, 장바구니 관리 어떻게 하세요?

댓글 0 | 조회 1,838 | 2009.09.21
생활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서민들은 장바구니에 식료품을 담기가 두려워지고 경제적으로 적지 않은 부담을 주고 있다. 생활 물가 인상으로 소비자들은 허리띠를 졸… 더보기

미대 한인학생들의 미술전시회 29일 열릴 예정.

댓글 0 | 조회 2,404 | 2009.09.19
'ONETHEFULL'이라는 전시명으로 현재 Whitecliffe 디자인부 학생들과 오클랜드대학교 미대(ELAM) 한인학생들이 모여 Whitecliffe학교에 위… 더보기

오클랜드 한인교회 OP Shop Open Festival!

댓글 0 | 조회 2,687 | 2009.09.19
핸더슨에 위치한 오클랜드 한인교회에서는 구제와 선교사역을 위해 9월26일(토) Opportunity Shop을 오픈한다. OP Shop 정규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 더보기

점점 잔인해져 가는 강도들

댓글 0 | 조회 3,727 | 2009.09.18
노스쇼어 경찰은 타카푸나 미용실에 침입한 잔인하고 철면피한 범인을 수색 중에 있다. 경찰은 17일(목) 총을 소지한 남성이 웨스트필드 쇼핑몰의 Rodney Way… 더보기

재뉴상공회의소 협동조합 신설 2010년부터

댓글 0 | 조회 2,140 | 2009.09.18
재뉴상공회의소(회장:김상래) 제 9차 정기 이사회가 18일(금) 낮 12시 스카이시티 2층 Fotuna Restaurant에서 열렸다.이날 이사회에서는 제 8차 … 더보기

Mt. Albert CAB 독립이전으로 더 많은 서비스 가능.

댓글 0 | 조회 2,161 | 2009.09.18
지난 8월 초에521d Mt Alber rd로 이사간Mt Albert CAB다국어 정보서비스센터가 18일(금) 주변 커뮤니티와친선 다과회 시간을 가졌다.CAB에서… 더보기

주택 단열재, 마오리 2천여 가구에 무료시공

댓글 0 | 조회 1,862 | 2009.09.18
국민당은 마오리당과의 협의 끝에 2천여 가구의 마오리 주민들에게 무료로 주택 단열재를 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마오리당의 피타 샤플스(Pita Sharples) … 더보기

NZ 학교 70곳 이상 건물파손 경험

댓글 0 | 조회 1,799 | 2009.09.18
뉴질랜드 학교들 가운데 73곳에서 누수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뉴질랜드 헤럴드지는 보도했다. 지난해 11월 교… 더보기

오클랜드 국내에서 누수 주택 피해 가장 심각

댓글 0 | 조회 2,349 | 2009.09.18
오클랜드 시티에만 주택들의 누수 피해로 $240million 정도의 피해보상신고를 다루고 있는 것으로나타나 국내에서 가장 높은 주택 누수 피해를 기록했다고 뉴질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