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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6/2009. 16:51 코리아포스트 (219.♡.51.183)
뉴질랜드
오늘(26일) 오전 남섬 웨스트포트(Westport)지역의 한 부부가 그들의 방 여섯개 짜리 주택을 트레이드미(trademe.co.nz) 웹사이트에 1달러 리저브(reserve of $1)에 내놔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뉴질랜드 언론은 웨스트포트 Derby St에 있는 주택 소유자 웨인 세거스(Wayne Saggers)와 캐시 와리치(Kathy Wahrilich) 부부가 고심끝에 1달러부터 시작하는 경매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 부부는 트레이드미에 내 놓기까지 결정하기가 매우 어려웠다며, 웹사이트에 등록된 후 하루하루 초조한 마음으로 컴퓨터 화면만 지켜보고 심지어 잠을 이룰수도 없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부동산정보업체인 QV의 부동산 가격에 따르면 경매에 나온 이 집은 30만불로 나타났으며, Landmark 부동산에 따르면 이 집은 37만불 정도로 책정되고 있다.
웨스트포트 지역의 1달러 리저브 경매는 오늘 이른 아침 4시부터 시작됐으며, 오는 7월 4일(토) 오후 6시 24분에 마감된다. 당일 오후까지 총 102명의 입찰자가 경매에 관심을 갖고 입찰을 시도했으며, 현재 $140,600까지 입찰되고 있다고 언론은 보도했다.
앞으로 이 경매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은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 부부는 넘쳐나는 전화를 피하기 위해 집 전화번호를 바꾸는 해프닝까지 있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 집을 팔기 위해 지난 6개월 동안 부동산에 내 놓았지만 결국 팔지 못하고 경매에 내놓게 되었다며 $1로 시작하는 경매가 만약 $20에 마감되면 우리는 $20에 집을 넘겨야 했다고 한 순간도 긴장감을 놓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집은 현재 트레이드미 웹사이트에서 Real Estate 카테고리가 아닌 Home&Living 카테고리에 등록되어 있으며, “Queen Bed”라는 제목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자료출처: STUFF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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