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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2009. 16:53 코리아포스트 (219.♡.217.110)
뉴질랜드
뉴질랜드 전국의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지역 곳곳에 눈이 내리는 등 올해 겨울의 시작은 유난히 더 추웠다.
전국에 걸친 한파는 왜 주거 공간이 따뜻하고 튼튼하며 단열이 잘 되어야 하는지를 상기시켜주었다.
뉴질랜드에 있는 약 86만 가정에는 단열재 시공이 되어 있지 않거나 제대로 설치 되어 있지 않다고 한다. 이중 4분의 1 가량에 해당 되는 가정은 저소득 층이거나 제한 된 수입에 의존하는 가정이다.
그리하여 국민당 정부는 3억 2천 3백3십만불의 예산을 투입해 2000년 이전에 지어진 집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단열재 시공과 쾌적 난방 장치(이하 clean-heating) 장치를 공급하기로 하였다. 정부가 추진중인Warm Up New Zealand: Heat Smart는 50만명의 키위들이 따뜻하고 습하지 않은 쾌적한 환경에서의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전국에 걸쳐 18만 가구 이상에 최대 1천 8백 불을 지원 해 단열재 시공과 clean-heating설치를 도울 예정인 이 계획은 7월 1일부터 공식적으로 시행 된다.
정부는 2013/13년까지 최대 6만 5백 가구의 단열재 설치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열재를 갖춘 가정이 증가 함에 따라, 국가의 에너지 소비는 감소 될 것이고, 전력 소비 부담 역시 덜어지며, 각 가정의 난방비 지출도 크게 감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열재 시공이 잘 되어있는 집에 사는 사람들은 더욱 건강하다. 춥고 습한 집은 호흡기 질환을 야기 시키거나 건강 상태 악화를 초래 할 수 있으므로, 따뜻하고 쾌적한 집에서의 생활은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계획안은 키위들의 건강을 지키는 정책 뿐만 아니라 뉴질랜드 경제 부양책의 일환이다.
많은 기업이 세계적인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고 있는 실정이지만, Warm Up New Zealand: Heat Smart는 국가 전역에 걸쳐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해낼 전망이다.
정부는 각 지역의 난방 시공 회사를 고용하여 단열제 설치와 청결한 난방 장치 유지를 진행 할 것이고, 이를 통해 향후 4년간 약 2000개의 일자리 창출이 이루어질 것이다.
정부가 지정한 한 난방 시공 회사 대표에 따르면, 이 계획 실행을 위해 이미 젊은 실직자 9명을 추가적으로 고용 했다고 한다. 그들은 새로운 기술을 배우며 단열재 시공 공사를 시작 했다고 한다.
한편, 주류 은행들 역시 이번 계획에 동참해, 주택 담보 대출금을 지불해야 하는 가정들이 단열재 개장을 위한 추가 대출을 원할 시, 추가 대출금의 이자는 면제해주기로 했다.
또한 뉴질랜드 거주자들이 에너지 효율성을 위한 투자를 기존 세금을 통해 할 수 있도록 다수의 지방 자치 단체들이 방안을 모색 하고 있다.
가정 단열제 시공에 관한 자료와 지원 대상에 해당 되는지의 여부는www.energywise.govt.nz를 통해 알아 볼 수 있다.
국민당의Warm Up New Zealand: Heat Smart 계획은 뉴질랜드의 50만 가정이 따듯하고 쾌적하며 위생적인 환경속에 살아 갈 수 있도록 돕고, 그들의 전기 사용료가 절감과 각 지역사회의 일자리 창출을 도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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