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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2009. 11:58 코리아포스트 (125.♡.243.58)
뉴질랜드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회사에서 해고를 당했거나 직업의 기회만 엿보고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유동인구수가 가장 많은 오클랜드에서 고용주들이 직원들을 채용하는 규모가 증가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뉴질랜드 헤럴드 신문과 국내 최고 구인, 구직 채용 웹사이트인 Seek와 TradeMe에는 지난 몇 주 동안 새롭게 등록된 직원채용 광고가 무려 5~17%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직원채용 광고는 예년보다 여전히 크게 부족한 상태이며,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직원채용 광고는 무려 60%나 줄어들었다. Seek NZ의 앤마리 더프(Annmarie Duff) 매니저는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구인, 구직 광고가 크게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지난 3주 동안 직원을 구하는 광고 규모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더프씨는 국내에서 오클랜드가 가장 먼저 직원채용 목록이 줄어드는 현상이 있었으나, 가장 먼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달 Seek 웹사이트에 새롭게 등록된 직원채용 14,152개의 리스트 가운데 절반 이상이 오클랜드에서 채용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최근 오클랜드 지역에 올라온 직원채용 광고는 7117건으로 나타나 다른 지역에 비해 노동시장이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레이드미 웹사이트의 경우 직원채용 리스트가 지난해 8월 10,700건에서 올해 5,6,7월 5600여개로 하락했으나 8월 5800건에서 9월 6200건으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뉴질랜드 헤럴드 신문의 구인, 구직란에 올라온 직원채용 리스트로 지난 3주간 17%나 껑충 뛰어올랐다.
Manpower 신규모집회사 측에서는 뉴질랜드 전국의 고용주 72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4%의 고용주들이 3개월 안으로 채용 규모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자료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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