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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2009. 14:48 코리아포스트 (125.♡.243.58)
한인뉴스
외교통상부 이용준 차관보는 9.11(금) 오전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존 앨런(John Allen)」외교차관 면담에 이어 「존 맥아더(John McArthur)」뉴질랜드 외교부 차관보와 정책협의회를 개최하여 양국관계 및 주요 국제 이슈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하였다.
양국 차관보는 한-뉴 FTA 추진 현황을 평가하고, 양측이 공동의 노력을 통해 설득력 있는 협상안 도출을 위해 노력하자는 데 인식을 같이하였다.
양국 차관보는 또한 APEC, ASEAN, EAS 등 지역협력체와 관련하여, 그리고 국제문제 대응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북한 핵문제와 한반도 정세를 비롯한 지역 정세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양측은 특히 동아시아 공동체의 향후 실현 방향에 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우리측은 뉴질랜드의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참가를 요청하고, 내년도 한국전 60주년 기념행사에 대한 뉴질랜드측 관심을 요청하였다. 우리측은 또한 우리나라 워킹홀리데이 참가자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우리 청소년들의 관심사항인 워킹홀리데이 연인원 쿼터제한 철폐 혹은 완화를 희망하였다.
2년 반 만에 열린 금번 한-뉴 정책협의회는 지난 3월 우리 대통령의 뉴질랜드 국빈 방문을 통해 마련된 양국 간의 실질적 협력의 토대를 바탕으로, 대통령 방문 후속조치 현황 점검을 포함, 양국간 제반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진 뜻 깊은 기회였다고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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