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처치 경찰서는 경찰로 위장해서 크라이스트처치 일부지역에서 사기를 치고 있는 한 남성이 있다며, 그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이틀에 거쳐 은행카드 비밀번호와 세부사항 등을 가로채갔다고 언론에 전했다.
토니 엘리스(Tony Ellis) 경찰에 따르면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이 남성은 경찰관을 사칭하며 크라이스트처치 동부지역에서 이틀 동안 세 차례에 거쳐 노인들을 상대로 은행 카드와 비밀번호 등을 물어본 것으로 나타났다.
가짜 경찰 행세를 하며 다닌 이 남성은 범행 당시 경찰 유니폼을 입지도 않았으며, 자신이 경찰이라고 말하고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토니 경찰관은 “은행건과 관련되어 경찰은 절대로 시민들에게 비밀번호를 물어보거나 은행 카드를 달라고 하지 않는다.”라며 경찰은 근무 중 반드시 신분증을 보여주며 자신의 신분을 확실히 한다고 전했다.
혹시라도 경찰관을 사칭하며 은행 카드 비밀번호나 신용카드 등을 달라고 하는 사람들은 즉시 가까운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자료출처: NZPA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