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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2009. 12:29 코리아포스트 (219.♡.51.198)
뉴질랜드
지난 밤 뉴질랜드 북섬 네이피어와 타우포 지역 등에 많은 눈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눈과 함께 강한 바람도 불어 체감온도도 크게 떨어진 상태이다.
네이피어-타우포 고속도로에는 극심한 눈으로 인해 자동차들이 전혀 움직일 수 없었으며, 오늘 이른 새벽 긴급구조대에 의해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로사정이 좋지 않아 네이피어 지역 50여명의 버스 기사들은 구조가 될 때 까지 버스 안에 머무르기도 했다. 버스 기사들은 도로가 안전해질 때까지 타우포까지의 운행이 중단된 상태이며, 그 외에도 200여대의 일반 승용차들이 함박눈으로 움직이지 못해 교통 혼잡을 일으키기도 했다.
네이피어와 타우포 일부 지역에는 오전 내내 눈이 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주민들은 때 아닌 눈 소식으로 교통 혼잡을 경험하고 승용차가 구조되기까지 기다리는 해프닝을 겪어야만 했다.
이에 기상청에서는 저 기온 속에 얼어붙는 곳이 많겠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빙판길 교통안전과 농장 지대 등의 시설물 관리를 당부했다.
또한 오늘 밤 북섬 중부지역은 10~15센티미터 가량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MetService 기상청은 전했다.
자료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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