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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009. 10:14 코리아포스트 (122.♡.157.136)
뉴질랜드
뉴질랜드는 중고차동차 시장이 매우 활성화되어 있어 소비자들이 조금만 신경 써서 꼼꼼히 둘러본다면 마음에 드는 차량을 마련할 수가 있다. 그러나 중고차량을 구매할 때는 반드시 중고차량 안전평가서(Used Care Safety Ratings)를 확인하고 문제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차량을 고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더욱이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판매 차량이라고 해서 반드시 좋은 차량이 아님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지난 13일 뉴질랜드 교통기관과 AA는 올해의 중고차량 안전평가서(Used Car Safety Ratings)를 발표했고 그 결과 뉴질랜드 최고 판매 차량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는 코롤라(Corolla) 구형모델이 충돌사고로 인한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량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안전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발표된 이번 조사는 Ford, Toyota, Holden, Volkwagen, Honda, Subaru, BMW, Nissan, Kia 등 각 브랜드별로 총 203대의 중고차량을 평가했고, 평가결과 26대의 차량은 매우 훌륭한 상태, 54대는 좋은 상태, 48대는 보통, 36대의 상태는 좋지 않음, 그리고 39대의 상태는 매우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형차들 가운데는 1989-1993연식의 Toyota Corolla와 1991-1992연식의Mitsubishi Lancer 모델이 운전자들에게 큰 근심거리를 가져다 주었으며, 충돌사고가 났을 경우 피해도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02-2007연식의 Ford Falcon Ute 차량은 소형차량 가운데 운전자와 승객에게 부상을 그나마 덜 입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형차의 경우 BMW 5 Series E39 1996~2003연식 모델과 MAZDA 6 2002~2007연식 모델이 사고충격을 가장 최소화 하는 베스트 차량으로 꼽혔으며, 사고발생 시 최악의 차량은 Nissan/Ford 브랜드의 Pintara/Corsair/Bluebird 모델 및 Subaru 브랜드의 L1800/Leone/Omega/4WD Wagon 으로 조사됐다.
자동차협회의 스텔라 스톡스(Stella Stocks) 총괄매니저는 4WDs 종류의 규모가 큰 차량들이 아무래도 사고위험을 최소화하고 비교적 안전하지만 중고차량마다 차이점이 있기 마련이고, 운전자가 그 동안 어떻게 관리를 해 왔는지에 따라서도 크게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중고차량을 구매하려는 구매자들은 반드시 최근 발표된 중고차량 안전평가서를 확인하고 본인이 어떠한 용도로 사용할지, 그리고 연료효율 등 주의 깊게 알아봐야 할 것이다. 중고차량 안전평가서 결과는 AA 또는 Transport Agency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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