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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2009. 14:14 코리아포스트 (125.♡.243.58)
뉴질랜드
ACC가 집안에서 당한 부상으로 지난 1년간 $640million 정도의 예산을 지출했다고 닉 스미스(Nick Smith) ACC 장관은 언론에 발표했다. 이러한 결과는 지난 2년 동안 무려 36%가 증가한 수치이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그동안 발생한 모든 부상들 가운데 가정에서 발생한 부상이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사람들은 대부분 집 안에서 미끄러지거나, 어디에 걸려서 넘어지고, 떨어지면서 부상을 당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스미스 장관은 이렇게 가정에서 발생하는 부상으로 ACC가 커버해야 하는 금액이 크게 증가했는데, 이는 2007년 $464million에서 최근 발표된 6월 $640million로 상승됐다고 전했다.
집 안에서 발생한 부상으로 지출된 예산은 교통사고로 인해 지출된 금액인 $398million 보다 1.5배 이상 더 높으며,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집 안에서 예상치 못하게 발생하는 사고가 의외로 심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해 65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집 안에서 부상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교통사고로 부상을 당한 사람들은 3만 6천여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미스 장관은 “통계상으로 가정에서 당하는 사고가 교통사고보다 18배나 더 많이 발생하고 있다. 매 년마다 3만 2천여 명이 집 계단에서 떨어지고, 2만 5천여 명이 연장 사용 등으로 인한 부상을 당하며, 4천여 명이 사다리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정부는 집 안에서 발생하는 사고들을 방지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Safety NZ Week를 마련하는 등 집 안에서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자료출처: NZPA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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