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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2009. 12:18 코리아포스트 (122.♡.157.160)
뉴질랜드
지난 6월 뉴질랜드 사상 최고의 빅 웬즈데이 로또 당첨금액인 $36.9million을 손에 거머쥔 한 가족 네 여인이 언론에 공개 약속한 것과 같이 최근 Wairarapa 지역보건소에 1백만 달러를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에서 최고의 로또당첨금을 받은 이들은 언론에 실명과 얼굴이 공개된 후 주위 사람들에게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하소연을 계속해서 들어왔으며,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들도 많았다고 밝혔다.
마가렛 헤니(Margaret Heaney, 72)씨와 딸 피오나 윌튼(Fiona Wilton, 41)씨는 각각 50만 불을 지역보건소에 기부했으며, 이들의 기부금은 앰뷸런스 서비스 및 병원 의료기구 마련 비용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특히 윌튼씨는 지역보건소 간호사로 로또당첨 이후에도 여전히 열심히 근무하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다. 또한 그녀는 “큰 횡재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의 일상생활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현재 일하는 것에 만족을 느끼고 우리 가족 가운데 아무도 직장을 그만둘 생각은 없다.”라며 “우리 지역 공동체에 도움을 줄 수 있어 행복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 가족은 보건소의 기부금 외에도 필요한 단체에 도움의 손길을 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자료출처: NZPA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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