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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2009. 15:00 코리아포스트 (122.♡.157.160)
뉴질랜드
지난 17일 파머스톤 노스(Palmerston North) 지역에서 승용차 한 대가 갑자기 슈퍼마켓을 뚫고 들어오는 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사건이 발생해 직원들과 고객들이 한바탕 대피소동을 겪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파머스톤 노스 거주자인 캐린 호지(Carryn Hodge) 씨는 Melody's New World 슈퍼마켓에서 갑자기 유리가 심하게 깨지는 소리와 함께 직원들이 서둘러 대피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녀 외에 다른 손님들도 엄청난 폭음소리에 급히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부 고객이 찰과상을 입는 등 약간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호지 씨는 “슈퍼마켓을 뚫고 들어온 자동차가 바로 내 옆에서 멈추었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슈퍼마켓을 뚫고 들어온 승용차는 폭스바겐 차량으로 계산대를 향해 질주했으며, 들이받은 계산대와 주변은 순식간에 박살이 난 것으로 나타났다.
파머스톤 노스 경찰서의 스콧 맥리쉬(Scott McLiesh) 경찰은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는다는 것이 그만 액셀러레이터로 잘못 밟아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론에 전했다.
슈퍼마켓의 주인 케리 멜로디(Kerry Melody) 씨는 파괴된 벽과 문을 수리하는데 몇 천불이 지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보험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료출처: STUFF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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