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안전 주간, 가정에서의 안전 불감증 일깨워

뉴질랜드 안전 주간, 가정에서의 안전 불감증 일깨워

0 개 1,651 뉴질랜드 코리아타임스
대부분의 뉴질랜드인들은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가정, 즉 자신의 집이 가장 안전한 장소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최근 ACC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가정이야말로 뉴질랜드인이 사고를 당하기 쉬운 가장 위험한 장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해마다 뉴질랜드인 7명 중 1명이 가정에서 사고를 당하고 있다. 지난해만도 사고의 3분의 1이 가정에서 발생했으며 이에 따른 비용이 3억7천7백만불에 달했다.

ACC 사고 예방 수석 매니저인 Katie Sadleir씨는 “올 한해 동안의 통계 수치로 볼 때 가정에서의 사고는 뉴질랜드인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자주 발생하며 심각했다.”며 “ 올 해만 65만명 이상의 뉴질랜드인들이 가정에서 사고를 당했으며, 이 중 3만6천명 이상이 병원 입원 치료가 필요한 상태로 그 중 약 5백명 가량은 사망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정에서의 사고는 심각하고 매우 흔하게 발생한다. 가정에서의 치명적 사고 건수는 직장에서의 치명적 사고 건수에 비해 약 5배 정도 많다. 이 때문에 올해 뉴질랜드 안전 주간에서 가장 중점으로 두고 있는 사안도 바로 가정에서의 사고 예방.” 이라고 말했다.

최근 조사 자료에 따르면 뉴질랜드인의 55%가 가정에서의 사고 위험을 인지하고 있는 반면, 실제로 사고가 자신에게 발생할 것이라고 믿고 있는 경우는 불과 1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Sadleir씨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은 다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통계자료를 보면 그것이 얼마나 잘못된 생각인지 알 수 있다. 뉴질랜드 안전 주간 뿐 아니라 1년 내내 사고 예방에 신경을 써서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질랜드 안전 주간 (9월1일~7일)은 ACC가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교육성 캠페인의 일환으로 뉴질랜드인들을 대상으로 가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위험을 알리고, 동시에 사고 예방을 위한 기본 수칙 전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Sadleir씨는 이와 관련해 “안전을 위한 수칙은 때론 너무 간단해 보이지만, 이것이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전화 벨이 오래 울리도록 설정해 놓으면 급하게 달려가 받지 않아도 되므로 넘어지는 사고 위험을 그 만큼 줄일 수 있다.”며 “샤워 부스 나 욕조 안에 미끄럼 방지 매트를 깔아 두거나 나무 바닥에서 미끄럼 방지 실내화를 착용하는 것, 모든 장소 특히 계단 등에 널린 물건을 치우고 조명을 밝게 할 것, 미닫이 유리 문이 눈에 띄도록 유리나 창틀에 색을 입히거나 스티커 등을 붙이는 것 등등의 사소한 일들이 가정에서 지켜야 할 기본 안전 수칙.”이라고 말했다.

이번 뉴질랜드 안전 주간은 Maryan Street ACC 장관의 주도로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최근 안전 지역으로 지정된 Porirua시에서 선포됐다.

한편 Porirua시는 안전 지역 협회(Safe Communities Foundation)의 까다로운 기준 항목을 통과, 국제 인가를 받게 된 뉴질랜드 내 여덟번째 시로 등록되었다. 국제 수준의 안전 승인을 계기로 Porirua시는 현재 지역 자원 봉사자와 함께 Porirua시의 안전을 지키는 ‘Porirua City Guardians’ 프로그램 등 각종 안전 프로그램들을 실시 중에 있다. 즉 이들 자원 봉사자들은 지역 행사에 참석, 안전 수칙을 전달하는 동시에 전략 지역을 순회하며 안전 점검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Year 13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안전 운전 프로그램 ‘Porirua College Drive Force’ 역시 큰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

한편 Porirua시 의회의 지역 안전 프로젝트 매니저인 Dallas Crampton씨는 Porirua시의 3년간의 지속적인 노력이 WHO 의 안전 지역 승인이라는 자랑할만한 결과를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그는 “WHO에 의한 안전 지역 승인은 내가 이 도시에서 일하고 사는 동안 가장 기억할 만한 일이다. Porirua는 살기 좋은 도시이며 안전 측면에서도 제일임이 입증됐다”며 “지역의 안전은 모두를 위한 것이다. 모든 사람이 안전하고 사고가 없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일익을 담당할 수 있다. WHO의 안전 지역 승인은 바로 이 같은 우리의 노력에 대한 대가이다. ‘어린이 한명을 키우기 위해서는 마을 전체의 노력이 필요하다’ 라는 옛말과도 같이 진정한 안전은 바로 모두가 시를 아끼는 마음으로 힘을 모아 안전 수칙을 준수할 때만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뉴질랜드 안전 주간 및 가정에서의 안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 www.homesafety.co.nz 를 참조하면 된다.

가정에서의 사고와 관련한 통계자료:
•매 44초 당 한 명의 뉴질랜드인이 가정에서 부상을 당함.
•가정에서의 사고로 2주에 한명 꼴로 아이들이 사망하고 있음.
•미끄러짐, 걸려 넘어짐, 낙상 등이 가정에서 발생하는 심각한 사고의 주요 원인임. 과반수 이상 (55%)을 차지함.
•여성이 남성보다 2배나 높게 가정에서 넘어져 부상을 당함.
•40%의 뉴질랜드 가정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뜨거운 물을 보유하고 있음.
•6시간 이내 3잔의 술을 섭취할 경우 넘어질 가능성이 평소에 비해 12배나 높음.
•지난해 가정에서 2만2천명이 연장 사용과 관련해 부상을 입음.
뉴질랜드 안전 주간 관련 사항:
•2008 뉴질랜드 안전 주간은 9월1일부터 7일까지임.
•뉴질랜드 안전 주간의 주요 사안은 가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의 위험성을 인식시키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 수칙을 전달함으로써 가정에서의 안전을 도모함.
•가정은 사고가 가장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장소로 도로 또는 스포츠 경기 및 오락활동 시 보다 사고 발생이 더 빈번함.
•매 해 약 3만6천명이 가정에서의 사고로 병원 입원 치료를 요하고 있으며 이들 중 상당수는 심각하고, 삶을 변화 시킬만한 후유증을 남김.
•뉴질랜드인의 55%가 가정에서의 사고 위험을 인지하고 있는 반면, 실제로 자신에게 사고가 발생할 것이라고 믿는 경우는 15%에 불과함.

ⓒ 뉴질랜드 코리아타임스(http://www.koreatimes.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희중씨와 홍영표씨 한인회장 입후보 등록.

댓글 0 | 조회 3,365 | 2009.05.29
지난 27일(수) 선거관리위원회는 제 10대 오클랜드 한인회장 및 감사 후보자 등록을 마감하고 한인회장 후보자에 홍영표씨와 양희중씨 그리고 감사 후보자에 현규씨와… 더보기

ANZ, National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향조정

댓글 0 | 조회 3,012 | 2009.05.28
ANZ과 National 은행이 3,4,5년짜리 주택담보대출 이자율을 최고 35bp까지 인상시켰다. 장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한동안 안정세를 기록하고 있었으나 세… 더보기

국내 직원감원 바람, ACC도 구조조정 계획

댓글 0 | 조회 1,768 | 2009.05.28
국내에서 부상당한 사람들에게 무상으로 보상해주는 ACC가 70명의 직원들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28일 발표했다. ACC의 잰 와이트(Jan White) 대표는 AC… 더보기

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 관련, 조문기간 연장.

댓글 0 | 조회 2,199 | 2009.05.28
노무현 前 대통령 국민장 관련, 장의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당관의 조문기간을 5월29일(금) 까지로 연장한다고 알려왔다. 고 노무현 대통령의 조문장소가 설치된 퀸스… 더보기

제8차 세계한상대회 기업전시회 등록 개시

댓글 0 | 조회 2,117 | 2009.05.27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권영건)은 오는 10월 27일부터 사흘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8차 세계한상대회 기업전시회에 참여할 기업 및 기관을 모집한다. 참가 … 더보기

[존키]뉴질랜드의 다음 세대들을 위한 보건 투자

댓글 0 | 조회 1,824 | 2009.05.27
뉴질랜드의 출산율이 날로 늘어, 지난 20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하고 하고 있다. 그러므로 출산을 앞두었거나 계획하고 있는 부모들에게 충분한 지원을 해주어 앞으로 … 더보기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 초청 “공개강좌및 교민과의 만남”

댓글 0 | 조회 2,485 | 2009.05.27
한국음악협회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교수를 초청 교민및 자녀들을 위한 공개 강좌및 교민과의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음악을 하는 학생들은 물론 … 더보기

2009년도 재외동포문학상 안내

댓글 0 | 조회 2,069 | 2009.05.27
재외동포재단은 재외동포들의 한글문학 창작활동 장려, 내외국민간 상호 이해 증진 및 민족정체성 형성에 기여코자 전 세계 700만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재외동포 문학… 더보기

서민들 '내 집 장만 지금이 적기'

댓글 0 | 조회 2,286 | 2009.05.27
뉴질랜드 부동산 협회는 최근 집값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주택 매매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혀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은 지금이 적기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더보기

학교 중퇴한 女학생들, 男학생보다 불행하다고 느껴

댓글 0 | 조회 1,772 | 2009.05.27
16세에 학교를 중퇴한 여학생들은 같은 나이의 남학생들보다 덜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카운슬의 교육 리서치 팀과 교육부에서는 “Compete… 더보기

제 14회 세계 한국어 웅변대회 ‘싱가포르’에서 개최

댓글 0 | 조회 3,824 | 2009.05.27
국립 국어원과 한국 웅변인협회가 연례적으로 한국어를 지구촌에 보급하기 위하여 공동주최하는 제14회 세계 한국어 웅변대회가 오는 8월 1일(토) 본선대회를 싱가폴 … 더보기

$16million 로또 당첨자 어서 나오세요!

댓글 0 | 조회 3,091 | 2009.05.27
와이카토 타운에서 구매한 로또(Lotto) 한 장이 $16.3million 짜리라는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행운의 주인공은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번에 … 더보기

[업데이트] $16million 로또 당첨자는 평범한 가장

댓글 0 | 조회 2,202 | 2009.05.27
$16million을 손에 거머쥔 행운의 로또 당첨자는 와이카토 타운에 거주하는 평범하고 가족이 있는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다.뉴질랜드 로또위원회는 언론에서 $16… 더보기

주오클랜드분관 조문장소 설치

댓글 0 | 조회 5,297 | 2009.05.27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 조문장소를 주오클랜드분관 청사 내에 마련하였다.조문장소 안내는 아래와 같다.-아 래-ㅇ 장소: 주오클랜드분관 청사(주소: Lev… 더보기

“마오리 없이 수퍼시티도 없다” 퀸 스트리트서 항의

댓글 0 | 조회 3,316 | 2009.05.26
오클랜드 광역시가 ‘수퍼 시티 카운슬’ 추진안을 눈앞에 두고 정부와 각 의회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오늘(25일) 오후 오클랜드 시티 중심부의 퀸 스트리… 더보기

에너지 음료로 45kg 감소한 여성 건강에 ‘적신호’

댓글 0 | 조회 3,067 | 2009.05.25
오클랜드에 거주하는 한 여성 부룩 로버츤(Brook Robertson23)씨는 지난 8개월 동안 에너지 드링크로 알려진 레드불(Red Bull) 음료수만 마셔 체… 더보기

제 3의 이동통신사 2°의 022 서비스

댓글 0 | 조회 2,671 | 2009.05.25
현재 뉴질랜드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이동통신은 보다폰(Vodafone)과 텔레콤(Telecom)으로 사람들은 021과 027 번호 등을 유용하게 사용하고 … 더보기

법을 무시한 1000여명 시위자들이 하버브리지를 건너다

댓글 0 | 조회 2,889 | 2009.05.24
오늘(24일) 오전 10시경부터 하버 다리가 개통한지 50년만에 처음으로 보행자들이 건너는 날이었다.뉴질랜드 교통 에이전시 Wayne McDonald는 하버 다리… 더보기

모게지 세일 3월 최다 기록세워

댓글 0 | 조회 2,292 | 2009.05.24
모게지 세일의 숫자가 기록을 세웠다. 부동산 정보 회사Terralink의 통계에 의하면 3월의 모게지 세일이 201개가 나왔다고 발표하였다. 이는 현재까지 월 통… 더보기

키위&동양 문화 공유 통한 친분 형성

댓글 0 | 조회 2,213 | 2009.05.22
뉴질랜드는 다문화가 형성된 국가로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어울려 한 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에 오클랜드 시티 카운슬에서는 아시안과 키위의 문화를 서로 배우고… 더보기

NZ 이민자들 위한 키위 슬랭(slang) 무료 강습

댓글 0 | 조회 3,765 | 2009.05.22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외국인들에게 뉴질랜드 슬랭(slang)은 이해하기 힘든 부분으로 대화를 이끌어 가기가 어렵거나 또는 오해의 소지를 불러일으킬 경우도 종종 있… 더보기

은행실수로 거액 입금 뒤 해외 도주한 커플

댓글 0 | 조회 6,319 | 2009.05.21
21일 경찰은 웨스트팩 은행에 $10,000의 금액을 신청한 커플의 계좌에 은행의 실수로 $10million이 입금되어 이를 확인한 뒤 도주한 로로루아 커플을 조… 더보기

학부모, 교육자들의 상세한 평가정보 필요

댓글 0 | 조회 1,893 | 2009.05.21
자녀들의 학업평가에 대한 부모들의 자세한 이해를 돕기 위해 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성적표에 명백하고 자세한 내용으로 학부모들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이번 주 교육부… 더보기

[Sky Movie] The Underdog Knight/ 경한(硬汉)

댓글 0 | 조회 2,336 | 2009.05.20
홍콩판 액션 ‘포레스트 검프’ 홍콩-중국 합작 영화 The Underdog Knight는 정신 지체 퇴역 군인의 이야기를 다룬 홍콩판 Forest Gump라 할 … 더보기

2009년도 석․박사과정 재외동포 초청장학생 선발

댓글 0 | 조회 2,783 | 2009.05.20
재외동포재단은 재외동포사회와 모국 발전에 기여할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국내 대학원 석․박사과정 수학을 희망하는 재외동포 학생을 선발, 장학금을 지원하는 「석․박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