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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2009. 15:20 코리아포스트 (219.♡.20.19)
한인뉴스
뉴질랜드를 방문한 이정섭씨가 South Head cc에서 알바트로스의 행운을 잡았다.
이정섭씨는 지난5일 Southhead 골프클럽 6번(파5, 421m)홀에서 3번 우드 세컨샷이 그대로 홀로 빨려들어가 알바트로스를 기록했다.
이날 동반자로 나섰던 뉴질랜드 교민인 이의청씨는 알바트로스를 목격하고 "온몸에 전율을 느겼다"며 "동반자들과 라운드에서 홀인원은 목격했지만 알바트로스는 처음 보았는데 플레이어보다 더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홀인원을 한 이정섭씨는 "언덕 넘어에서 세컨샷을 시도했기 때문에 알바트로스인줄 몰랐으나 친구가 알바트로스라고 소리를 질러 믿기지 않았으나 홀컵안에 들어 있는 공을 확인한 순간 꿈을 꾸는 듯 했다고 말하고 이번 알바트로스는 좋은 동반자들이 함께 했기 때문에 가능했으며 이 기쁨과 행운을 동반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섭씨는 지난 2004년 처음 뉴질랜드에서 골프를 시작해 지난해 10월에는 제주 캐슬렉스 골프장에서 이글을 기록했으며 올해 2월에는 군산 cc에서 싱글을 치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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