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사진 코리안가든 위원회에 기증

한국전쟁 사진 코리안가든 위원회에 기증

0 개 2,067 코리아타임스
지난 1월14일(수) 노스코트에 살고 있는 Ian Squire가 자신의 숙부가 보관한 사진유품을 코리안가든 위원회에 기증하였다.

Ian Squire의 숙부는 한국전쟁에 참가를 했던 참전용사중의 한명으로 전쟁기간 중 많은 사진을 찍은 것을 조카가 보관을 하고 있던 중, 이러한 역사적으로 귀중한 자료를 개인이 보관하고 있기보다는 뉴질랜드 땅에 살고 있는 한국인들에게 전달을 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이 생생한 역사를 기억하고 후손들에게도 교육자료로 사용하였으면 한다는 뜻에서 코리안가든 위원회를 방문, 기증을 하였다.

지금까지 뉴질랜드에서 약 5,000여명의 뉴질랜드 군인이 한국전쟁에 참가하였다는 기록과 연로한 참전용사만을 대해 왔던 우리로서는 생생한 사진들을 보면서 깊은 감회가 있었다.

사진에는 전쟁통에도 평화스럽게만 보였던 임진강과 교량, 밤중에 더위를 식히기 위하여 많은 키위장병들이 임진강에서 수영을 하는 모습, 많은 눈이 쌓인 산야에서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는 키위병사들, 야포를 쏘면서 긴장된 모습의 앳띤 포병들, Kim이라고 불리던 전쟁고아와 함께 야전생활을 하는 모습 (고인은 뉴질랜드에 돌아와서도 소년을 잊지 못해 자주 이야기를 하였다고 함), 위문공연단의 공연사진등등 70여장의 아주 귀한 자료들이 많이 있었다.

코리안가든 위원회에서는 기증한 사람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하여 본 역사기록물을 잘 보관할 예정이며 특별 문화전시회등을 통하여 일반에 공개를 할 예정이다.


사진 좌로부터.
Stanley Park (박성훈, 코리안가든 대변인 겸 홍보팀장, ARMS-NS)

, Y.T. Choi (최유택, 코리안가든 자문 위원, 재뉴 변협회장), Ben Lee (이병인, 코리안가든 위원장, InkTec. Inc 대표), Mr Jonas Squire (기증자 이안 스콰이어의 조카)

Mr Ian Squire (기증자 이안 스콰이어), Mrs Mitzi Squire (기증자 이안 스콰이어의 제수)


다음은 Mr Ian Squire이 코리안가든 위원회에 보내 온 서신 및 번역 전문이다.



14 January 2009

Dear Ben and Stanley,

It is mine and my family members’ great pleasure and honour to donate these photos into your safe keeping and to honour my uncle and others who gave so much, for the freedom of South Korea as young men, which also was the greatest adventure of their young lives.

My links and my heart, because of my uncle’s involvement in the war, have a closeness to the Korean people and I wish that someday my dream will come true, to be able to visit South Korea to also honour my uncle and to further my knowledge of Korean life.

He was a simple, humble, honest and truly good, honourable man and it is my joy to honour him and also others who fought in this Korean conflict during 1950-53 by presenting these family pics to you.

Kindest regards

Ian

벤, 스탠리에게

우선 저와 저의 가족들은 이 사진들이 여러분의 관리 하에 안전하게 보존됨과 동시에 숙부님과 그의 동료병사들을 기릴 수 있도록 코리안 가든 위원회에 기증하게 됨을 크나큰 영광과 기쁨으로 생각합니다. 제 숙부님과 다른 전우들은 당시의 젊은이들로서 한국의 자유를 위해 참으로 큰 것을 바쳤으며 그것은 또한 그들이 젊은 시절에 경험한 가장 위대한 모험이기도 했습니다.

오늘날 제가 한국과의 인연을 각별히 여기고 가슴 속 깊이 새기며 유난히 한국인들에게 친밀감을 가지고 있는 것도 바로 제 친숙부님의 한국전 참전에서 연유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언젠가는 꿈이 실현되리라 믿고 있습니다만 한국을 방문할 수 있게되어 이미 오래 전에 돌아가신 숙부님의 발자취도 기리고 나아가서는 제가 알고있는 한국인들의 생활상을 음미해 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기대합니다.

그분은 단순한 성격에다 겸손하고 정직한 분이었으며 정말 좋은 분이셨습니다. 존경할 만한 분이었죠. 그러한 그와 더불어 그의 동료 참전용사들 역시 1950년에서 53년에 걸친 한국동란에서 생사를 같이 하여 싸운 흔적의기록을 이 사진첩에 남기어 제공함으로써 그 분들께 경의를 표하게 됨을 큰 기쁨으로 여기는 바입니다.

餘不備禮

이안 스콰이어 (Ian Squire)

ⓒ 뉴질랜드 코리아타임스(http://www.koreatimes.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참전용사협의회, 코리안가든위원회 방문

댓글 0 | 조회 2,215 | 2009.01.27
참전용사협의회(NZ KVA, Korean Veterans Association)의 오클랜드지부 부회장 일행 세명이 지난 1월22일(목) 코리안가든 위원회 사무실을… 더보기

NZ, 동양인에 대한 인식 긍정적으로 변화

댓글 0 | 조회 2,508 | 2009.01.27
뉴질랜드인들이 동양인을 바라보는 시각이 변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시아 뉴질랜드 재단에서 지난 해 9월~10월 동안 천명의 뉴질랜드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더보기

여러분의 재산을 보호하려면?

댓글 0 | 조회 1,981 | 2009.01.27
여러분들은 집과 재산을 어떻게 보호하고 있는가? 일반 주택가들이 많은 뉴질랜드에는 자칫 앞문이나 뒷문 또는 게라지 문이나 정원으로 통하는 문을 열어 놓았을 때 도… 더보기

뉴질랜드 대리모, 자녀 부양비 지불해야 한다.

댓글 0 | 조회 2,321 | 2009.01.27
한 뉴질랜더 대리모가 두명의 동성 오스트레일리언 남성에게 자신이 낳은 아이에 대한 자녀 부양비를 지불해야 한다고 언론은 전했다.선데이 스타 타임즈에 의하면 이 대… 더보기

10세 아이의 어드벤쳐

댓글 0 | 조회 3,501 | 2009.01.25
지난 12월, 10세의 어린아이가 그의 엄마차를 타고 100km를 운전한 것이 뒤늦게 화재가 되고 있다. 지난 달 Scott Rickit(10)은 그의 집인 Ne… 더보기

뉴질랜드를 알다

댓글 0 | 조회 2,525 | 2009.01.24
뉴질랜드를 알다 제 1편 정원의 도시 크라이스트처치(9)

Nothern Gateway 톨 로드 25일 개통

댓글 0 | 조회 2,783 | 2009.01.23
다가오는 25일부터 새로 개통된 노던 게이트 웨이(Nothern Gateway)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노스랜드(Northland)로 여행 할 수 있게 되었… 더보기

Kiwi은행 이자율 2003년 이후 최하 기록

댓글 0 | 조회 2,314 | 2009.01.23
키위은행이 1년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이자율을 5.99%로 하향 조정시키면서, 지난 2003년 8월 이후 최하 이자율을 기록했다. 기준금리가 5%로 떨어지면서 주택… 더보기

휘발유 가격 5c 인상, $1.529 기록

댓글 0 | 조회 2,092 | 2009.01.22
휘발유 가격이 하루 만에 또다시 5센트가 상승했다. Mobil 주유소는 22일 오후 옥탄가 91을 $1.529에, 옥탄가 95는 $1.579에 판매하고 있다. B… 더보기

“영주권자에 한국 투표권 허용”

댓글 0 | 조회 4,754 | 2009.01.22
영주권자에 대한 투표권 부여에 소극적으로 알려졌던 민주당이 22일 영주권자에게도 투표권을 부여하고 비례대표 선거는 물론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도 재외동포의 투표를… 더보기

한인 골프대회 홀인원 상 서울 왕복 항공권

댓글 0 | 조회 2,686 | 2009.01.22
한인 골프대회 홀인원 상 서울 왕복 항공권한인 골프대회 부활 조짐재 뉴질랜드 대한 골프협회 회장(회장 임선호)은 1월29일(목) 12시30분 무리와이 골프장에서 … 더보기

오클랜드 교도소 탈옥수 행방불명

댓글 0 | 조회 2,851 | 2009.01.22
노스쇼어 경찰은 오클랜드 교도소를 탈옥한 HEMA/Arai Whakaari(30)을 긴급 수배한다고 21일 보도했다. 탈옥수 Hema는 당시 Paremoremo … 더보기

학교 ‘왕따’ 학생들 최대 고민거리

댓글 0 | 조회 2,232 | 2009.01.22
청소년들을 위한 무료전화상담소에서는 최근 어린 학생들의 고민상담 전화가 500,000건 이상이 걸려왔다며, 그 중에서도 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친구들 사이의… 더보기

재뉴 한인회와 재일본 거류민단과의 우호교류 관계 체결 의향서 교환

댓글 0 | 조회 2,252 | 2009.01.21
한인회 유 시청 회장은 지난 1월 8일 동경에서 일본 민단 주체로 열리는 해외 한민족 대표자 회의에 참석하고 1월 10일 재뉴 한인회와 재 일본 거류민단과 우호 … 더보기

노스 쇼어 시장배 자선 골프 대회 2월 12일 개최

댓글 0 | 조회 2,088 | 2009.01.21
제 2회 노스 쇼어 시장배 골프 대회가 2월 12일 목요일 오전 11시부터 개최될 예정이다. 이 골프 대회는 재뉴 한인회와 노스 쇼어 시가 자선 모금과 한국과 뉴… 더보기

뉴질랜드 달러 600원대로 진입 할 것인가?

댓글 0 | 조회 6,056 | 2009.01.21
뉴질랜드환율이 계속 내리막으로 치닫고 있다.오늘(21일) 오후 1시 현찰을 살 때를 기준으로 51.99c를 기록하여 20일 오후 5시 기준53.44c보다 더 떨어… 더보기

휘발유 가격 일주일 만에 15c 인상

댓글 0 | 조회 1,984 | 2009.01.21
어제(20일) 휘발유 가격이 5센트 재인상 되면서 지난 일주일동안 휘발유 가격이 무려 세 차례나 상승했다. 총 15센트가 인상된 휘발유 가격으로 현재 옥탄가 91… 더보기

무선인터넷, 오클랜드 CBD에서 자유롭게 사용가능

댓글 0 | 조회 2,350 | 2009.01.21
오클랜드 시티 근처에서 국내 최초로 초고속 무선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뉴질랜드 헤럴드지는 오클랜드 시티 근처 - Aotea Square, Re… 더보기

식품가격지수 9.1% 상승, 소비심리 '위축'

댓글 0 | 조회 1,968 | 2009.01.20
지난 2008년 한 해 동안 식품가격지수가 무려 9.1%나 상승했다고 20일 뉴질랜드 통계청은 보도했다. 지난 1년 동안 가장 큰 폭으로 상승된 식품으로는 Gro… 더보기

조개류 불법채취자 하락

댓글 0 | 조회 2,517 | 2009.01.20
20일 뉴질랜드 언론은 해양부의 말을 인용, 최근 어업 금지구역에서 불법으로 전복, 홍합, 조개 등을 채취하는 불법 채취꾼들이 하락했다고 전했다. 지난 해 5월 … 더보기

졸업생들 갈 곳 없어 대학원으로 발걸음...

댓글 0 | 조회 2,533 | 2009.01.20
지난해부터 얼어붙기 시작한 고용시장으로 졸업생들이 취업 혹한기를 겪고 있다. 이로 인해 대학 내에서는 졸업 후 대학원 공부를 하기 위한 지원자들이 무려 25%나 … 더보기

유명환 외교통상부장관 인도네시아, 호주 및 뉴질랜드 방문

댓글 0 | 조회 2,199 | 2009.01.20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1.20(화)-1.26(월)간 인도네시아(1.20-22), 호주(1.22-24) 및 뉴질랜드(1.24-26) 3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 더보기

오클랜드 Seafood Festival 개최

댓글 0 | 조회 2,612 | 2009.01.19
2009년 오클랜드 씨푸드 페스티벌(Seafood Festival)이 오클랜드 Halsey St Warf에서 오는 24(토),25(일),26일(월) 12~7pm까… 더보기

뉴질랜드를 빛낸 현존하는 위인들

댓글 0 | 조회 2,496 | 2009.01.19
현재 뉴질랜드 헤럴드 인터넷 신문에는 ‘뉴질랜드를 빛낸 현존하는 위인들’ 조사가 한창 진행 중으로 그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오늘(19일) 오전 11시를… 더보기

오클랜드 ‘최악의 거리’, 시민들 불만 쇄도

댓글 0 | 조회 2,890 | 2009.01.19
지난해 10월부터 오클랜드 지역 내 최악의 거리들을 조사한 결과 반드시 도로공사나 다른 조치가 필요한 10군데의 지역들이 뽑혔고, 그 후 약 두 달간 한, 두 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