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관광지로 유명한 남섬의 퀸스타운이 뉴질랜드에서 가장 살기 부유한 도시로 선정되었다고 5일 뉴질랜드 언론은 보도했다.
이번 조사를 실시한 스티븐 하트씨는 뉴질랜드의 70지역을 선정해 부동산 가격, 연 수입 10만 불 이상의 거주자, 대학교 학위 소유자, 실업자율 등을 토대로 국내 TOP 20 부유 도시를 뽑았다.
스티븐의 조사에 따르면, 퀸스타운은 계속해서 발전하고 성공하는 도시로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고 있으며, 오클랜드의 노스쇼어 시티는 퀸스타운의 뒤를 이어 두 번째로 살기 부유한 나라로 선정되었다.
노스쇼어 시티는 한국교민들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으로 국내에서 평균 부동산 가격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티븐씨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동산 가격에 따라 선호하는 지역도 달라진다며, 이번 조사에서 부동산 가격이 살기 부유한 도시를 판가름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퀸스타운의 인구수는 지난 2001년에서 2006년 사이 무려 35%가 증가해 최근에는 2만3천여 명으로 집계되었다. 이곳의 평균주택가격은 $570,000로 오클랜드 노스쇼어 시티($573,000) 보다 약간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사람들이 살기에 가장 부유한 도시답게 퀸스타운의 실업률은 1.7%로 국내 다른 도시들보다 낮았고, 많은 고위직급들이 이곳에서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의 수도 웰링턴은 최고의 조건과 최고의 임금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의외로 고위직급들이 이곳에서 많이 거주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클랜드도 웰링턴에 이어 두 번째로 최고의 임금을 받고, 부동산 가격이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살기 부유한 도시 TOP 20
1 Queenstown Lakes District
2 North Shore City
3 Wellington City
3 Auckland City
5 Rodney District
6 Selwyn District
7 Franklin District
8 Porirua District
9 Manukau District
10 Tauranga District
11 Tasman District
12 Central Otago District
13 Waitakere City
14 Kapiti Coast District
15 Thames Coromandel District
16 South Wairarapa District
17 Lower Hutt City
18 Taupo City
19 Christchurch City
20 Nelson City
자료출처: NZPA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times.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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