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개
2,167
05/11/2008. 12:56 뉴질랜드 코리아타임스 (124.♡.145.221)
한인뉴스
지난 11월 1일 토요일 밤 WestLake Boys High School에서 열린 ‘사랑 나눔 콘서트’가 감동과 환희를 남기며 막을 내렸다.
한국인 음악가들과 키위 음악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었던 이번 음악회는 관객들에게 뉴질랜드 최고, 최선의 음악을 선사했다.
순서가 진행 되면서 관객들은 계속되는 기쁨과 감동으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특히 배진형씨의 피아노 독주와, 이남석씨의 바이올린은 관객들에게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성과 불러일으켰다. 또 한국인과 키위 남성 성악가들이 수개월 동안 준비한 남성 4중창은 무대와 객석을 열광으로 하나가 되게 만들었다. 거기에다 소프라노 이중창은 전혀 색 다른 맛으로 화려함과 고귀함을 사람들에게 선사했다.
더구나 바리톤 Dragan Atanasov와 소프라노 Emma Roxburgh는 유창한 한국어로 김규환 작곡의 ‘님이 오시는지’와 김성태 작곡의 ‘동심초’를 불러 듣는 이들을 감탄케 했다.
특히 한국인 합창단인 시온합창단과, 키위합창단인 Show West Singers이 함께 부른 ‘포카레카레아나’와 ‘아리랑’은 완벽한 어울림으로 뉴질랜더와 코리안을 하나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고귀한 마음으로 티켓을 사들고 공연장을 찾은 일 천 여 관객들은 ‘사람 나눔 콘서트로 인해 더 큰 선물을 선사 받게 됐다’며 만족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예수찬양교회가 창립 1주년 기념으로 주최한 이번 음악회는 NLKM( New Life Churches of New Zealand Korean Ministry)이 후원 했다. 이 콘서트의 수익금은 북한 어린이를 도우는 데 쓰여 질 예정인데 교민의 계속적인 후원을 기대하고 있다.
ⓒ 뉴질랜드 코리아타임스(http://www.koreatimes.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