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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08. 16:37 뉴질랜드 코리아타임스 (123.♡.90.185)
뉴질랜드
2008년 총선을 약 3주 앞두고 각 정당은 다소 긍정적인 이민정책들을 내 놓으며 국내 이민자들의 민심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제일당의 윈스턴 피터스 당수가 연간 이민자 수를 5만 명에서 1만 명으로 대폭 줄여 키위 근로자들이 직장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서는 안 된다는 발언을 해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윈스턴 피터스 당수는 요즘과 같은 불경기에 많은 뉴질랜더들이 직장을 구하기 힘들어 하고 있는데 이민자 수가 증가한다면 뉴질랜더들이 이민자들과 경쟁해서 직장을 구하는데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언론에 전했다.
노동당과 국민당을 포함한 대부분의 정당들은 이민자를 감소해야 한다는 선거정책을 내세운 제일당의 윈스턴 피터스 당수를 비난하며, 뉴질랜드의 인구감소율을 줄이고 부족직업군의 일손을 채우기 위해서는 이민자를 줄여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윈스턴 피터스 당수는 언론에 'No job, No immigrant'라는 파격적인 발언을 하며, 지난 번 총선 때와 같이 이민자 수를 감소시켜야 한다는 선거 정책을 내놓고있다.
이에 녹색당에서는 키위인재들이 호주나 해외로 많이 빠져나가는 brain-drain 현상이 심각한 상황에서 이민 문까지 좁힌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피터스 당수를 비난했다.
자료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times.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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