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내 동양인 민족 그룹은 동양인 여행객들이 혼자서 길거리를 걷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며, 뉴질랜드는 더 이상 여행하기에 안전한 나라가 아니라고 언론에 전했다.
뉴질랜드-일본 커뮤니티는 현지인에게 살해된 여행객 김재현씨(25)의 사건 이후 동양인 여행객들에게 혼자보다는 여럿이 함께 여행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최근 많은 사람들은 혼자서 여행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는데 이들은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으며,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단체로 여행을 다니는 것이 안전하다고 민족 단체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지난 주 2003년 살해된 김재현씨의 사건과 관련된 세 명의 용의자들을 체포했으며, 같은 지역에서 실종된 일본인 관광객 미키모로 나카니시(Mikimoro Nakanishi, 64세)씨의 행방을 찾기 위한 재수사를 실시하고 있다.
최근 동양인들을 대상으로 범죄가 자주 발생하자 각 민족 그룹의 대표와 관계자들은 동양인들의 안전성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어 뉴질랜드로 여행오는 사람들에게는 혼자 보다는 단체로 오는 것을 제안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뉴질랜드에 거주하고 있는 이민자들에게도 여럿이서 함께 다녀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