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대 뉴질랜드 한인회 총연합회 박병남 회장(가운데)과 이원근 수석 부회장(우),박한나 감사(좌)
지난 8월 15일 오전 9시 30분, 북섬 웰링턴의 머큐어 웰링턴 아벨 타스만 호텔(MERCURE WELLINGTON ABEL TASMAN HOTEL)에서 뉴질랜드한인회 총연합회 이상열 회장을 중심으로 제 7차 총회를 개최했다. 이 총회에는 이상열 총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김의자 수석 부회장 등 전국에서 전임 및 현임 한인회장들과 전임회장 정회원 등 모두 23명이 참석했고 1명의 정회원이 위임 대리 출석하였다.
이 총회에서 뉴질랜드 한인회 총연합회(이하 뉴한총)는 7대 새 회장으로 박병남씨를 선출했다.
박병남씨는 전 웰링톤 한인회장(2012-2016), 총연합회 부회장(3대, 6대), 총연합회 수석 부회장(4대)을 역임한 경험 많은 한인회장이다. 새로운 수석 부회장에는 이원근씨(전 파머스톤 노스 한인회장), 감사에는 박한나씨(퀸스타운 한인회장)가 선출되었다. 뉴질랜드 한인회 총연합회의 회장은 최대 3명까지 자문위원이나 고문을 둘 수 있다.
박병남 신임 뉴질랜드 한인회 총연합회 회장은 취임 포부에서 "제6대에서 기틀을 다진 원칙을 바탕으로 뉴질랜드 동포들의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뉴질랜드 한국대사관, 오클랜드 분관 그리고 재외동포재단과 한인회를 잇는 중간 가교 역할을 하며 각 지역 한인회와 교민이 어려움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뉴질랜드의 12개 지역 한인회는 북섬의 오클랜드와 웰링턴, 와이카토와 왕가누이, 그리고 황가레이와 로토루아, 파머스턴 노스, 뉴플리머스 등 모두 8개 지역에 한인회들이 있으며, 남섬에는 크라이스트처치와 더니든, 넬슨과 퀸스타운 등 4개 도시에 한인회들이 조직되어 있다.
뉴질랜드 한인회 총연합회는 뉴질랜드의 전 현직 한인 회장단 모임으로 2010년도부터 시작되었다. 현재 뉴질랜드 한인회 총연합회에는 뉴질랜드 12개 지역 한인회의 전 현직 회장단 37명과 두 명의 자문위원이 있다.
▲제 7회 뉴질랜드한인회 총연합회 총회 참가자 단체 사진
이번 총회는 뉴질랜드 한국 대사관(대사 이상진)과 웰링톤 한인회(회장 이장흠)가 처음 주최하는 8.15광복절 행사에 총연합회가 함께 참여하기 위해 오전 9시 30분에 개최되었다.
참석자들은 회의 후 같은 자리에서 오찬 행사를 가지면서 각 지역 한인회들의 근래 활동 상황과 함께 ‘코로나 19’로 인한 교민사회의 어려움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다.
또한 오후에 대사관저에서 제76주년 광복절 행사에 참여 웰링톤 한인회에서 처음 주최한 광복절 행사의 의미를 축하해 주었다.
한편 정기총회 전날 8월 14일에는 대사님과의 만찬을 가지며 뉴질랜드 교민들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진 주 뉴질랜드 대사와 뉴질랜드한인회 총연합회 단체 사진
*기사 및 사진 제공 : 이상열 6대 뉴질랜드한인회 총연합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