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많은 동양인 미혼여성들이 낙태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심지어는 14세의 동양인 여자아이가 낙태를 원한 것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오클랜드 대학교의 굿이어 스미스 교수는 “어느 미혼여성은 낙태만 세 번째다”며 “낙태를 하는 여성 중 한국인, 일본인, 태국인, 베트남인이 있으며, 이중 중국여성의 낙태수술이 가장 많다”고 말해 동양인 미혼여성들의 심각한 낙태문제를 전했다.
굿이어스미스 교수는 지난 몇 년간 동양인 여성들이 뉴질랜드로 오는 수가 줄어듦과 동시에 낙태율도 약간의 하락세를 보였다며 그 외에도 학교에서 전문 간호사들을 고용해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시킨 것이 낙태율이 하락한 또 다른 이유로 본다고 전했다.
최근 발표된 뉴질랜드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06년의 낙태건수는 총 17,930로 2003년 조사된 낙태건수인 18,510에 비해 감소했다. 2006년 17,930의 낙태건수 중 동양여성의 낙태건수는 2,940로 밝혀졌으며 2003년에는 18,510의 낙태건수 3,500이 동양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양여성의 낙태문제는 대부분이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사람이 아니거나 이민 온지 얼마 안 된 중국여성들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굿이어 스미스 교수는 “낙태를 원하는 대부분의 여성들은 주로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학생들로 10대 후반의 청소년에서 20대 초반의 연령대가 가장 많다”고 전했다.
자료출처: western leader
이강진 기자(reporter@koreatimes.co.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