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뉴질랜드 항공사(Air NewZealand)가 국내선을 포함, 트랜스 타즈만 해와 태평양섬 행의 항공료를 다음 주부터 인상할 것이라고 17일 언론은 전했다.
에어뉴질랜드는 연료 값의 상승이 항공료 인상의 주요 원인이라며 장거리 국제선 항공료도 곧 인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브루스 파톤 에어뉴질랜드 관계자는 승객들이 평균 3퍼센트 인상된 항공료를 더 지불해야 한다며 부활절 휴가가 끝난 26일(수)부터 항공료 인상이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작년 2006년 5월 이후 연료 값의 영향으로 국내선 항공료가 마지막으로 올랐다. 장거리 국제선도 다음 2주 안으로 인상될 예정이다”고 덧붙여 최근 환율의 고공행진과 기름 값 인상에 이어 항공료까지 3퍼센트 올라 소비자들의 근심이 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