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팩 대변인은 최근 수 개월 동안 정기예금(Term Deposit)과 같은 예금 상품에 대거 자금이 유입되면서 작년 12월 정기예금에 몰린 자금이 최근 2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작년 한 해 동안 연거푸 이어진 파이낸스 회사들의 연쇄부도로 인해 탈출구를 찾는 자금들과 불확실한 주식시장에서 빠져 나온 자금들이 비교적 안정성이 확보되며 최근 고금리 예금 상품들을 쏟아놓고 있는 은행들로 눈을 돌리고 있는데 기인한다. 지속적인 주식시장의 불안감으로 잠시 투자금을 은행 예금 상품으로 돌리는 현상은 앞으로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여진다.
키위은행의 CEO, Sam Knowles 는 웨스트팩 은행의 전망에 대해 동의하며, 최근 정기예금(Term Deposit)으로 대거 자금이 몰리게 된 가장 큰 요인으로 최근의 높은 예금 금리를 꼽았다. 또한 앞으로 주식시장의 상황에 따라 더 많은 자금이 은행권으로 몰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당분간 주식시장 불안의 가장 큰 수혜자는 시중 은행들이 될 전망이다.
westpac 한국인 전용 지점, Tony kim(tony_kim@westpac.co.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