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선호도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국민당의 John Key 당수가 Helen Clark 현 총리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TV3는 어젯밤 (13일), 뉴질랜드인들의 정치인, 정당 선호도에 관한 TNS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국민당 당수가 선두 자리를 차지한 건 Jenny Shipley 전 국무총리가 집권했던 1999년 이래 8년만의 일'이라고 보도했다.

John Key 의원의 지지도는 지난 3월에 비해 4퍼센트 증가해 31퍼센트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Helen Clark 현 국무총리에 대한 지지도는 7퍼센트 하락한 30퍼센트를 기록했다.

John Key 의원은, 위와 같은 결과에 대해 "우리는 각 분야를 통해, 뉴질랜드가 이제는 변화해야 할 시기임을 알 수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를 묻는 조사에서도 국민당이 노동당을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당 지지도가 지난 3월, 42퍼센트에서 48퍼센트로 뛰어오른 반면, 노동당은 44퍼센트에서 36퍼센트로 하락했다.

녹색당은 2포인트 올라 8퍼센트, 마오리당은 1포인트 오른 3.7퍼센트를 기록했다. 뉴질랜드 퍼스트 당의 지지도는 1.2포인트 올라 2.4퍼센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 NZPA
이연희 기자 (reporter@koreatimes.co.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