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내년 7월부터 승객이 적립하는 마일리지에 대해 5년의 유효기간을 둔다고 12일자 한국내 언론사가 보도하였다.
다만 기존에 쌓은 마일리지는 기간 제한 없이 평생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내년 7월 1일 이후 대한항공 및 제휴 항공사를 이용한 뒤 적립하는 마일리지는 적립 후 5년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없어진다.
대한항공은 1984년 스카이패스 제도를 도입한 후 지금까지 외국의 주요 항공사와 달리 마일리지 유효기간 제도를 적용하지 않았다.
보통 외국 항공사들은 짧게는 1년 6개월, 길게는 3년까지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두고 있다.
싱가포르항공, 캐세이항공, 루프트한자항공의 마일리지 유효기간도 3년이다.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유효기간 도입으로 아시아나항공도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도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마일리지와 관련한 제도 변경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