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레지던트 의사 연합회(NZRDA)는 최근 6월1일 통계자료에서 호주의 하급 의사들이 뉴질랜드 하급 의사들보다 80퍼센트 정도의 수입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통계자료는 호주 New South Wales주의 5년차 공무원은 뉴질랜드 보다 78.6퍼센트 더 높은 수입을 받거나, $AU102,800($NZ116,487)의 연봉을 받는 반면 같은 뉴질랜드의 같은 직업을 갖고 있는 사람은 $NZ66,200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밝혀졌다.
NZRDA의 드보라 파웰(Deborah Powell)은 이번 조사는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낮은 결과를 보여주었고, 최근 상당수의 하급 의사들이 호주로 이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뉴질랜드 건강 위원회는 의사들의 임금 인상문제로 의사들과 투쟁을 벌이고 있다. 이로 인해 뉴질랜드 레지던트 의사들은 임금이 더 높은 호주로 이주하고 있다”고 전했다.
파웰은 뉴질랜드 최고의 경력 의사들이 뉴질랜드를 떠나고 있으며, 이번 년도만 벌써 30명의 대학원 의사들이 호주로 이주했으며, “뉴질랜드가 앞으로 유능한 의사들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전략적인 방책을 내세워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뉴질랜드는 의사들을 호주와 다른 나라들로 보내기 위해 연수를 시키게 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고 전했다.
자료출처: Dominion Post
이강진 기자(reporter@koreatimes.co.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