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TV ONE 뉴스는 이민자들의 의견 발표와 그들에게 네트워크 지원을 위해 시작된 웹사이트(Expat Exposed)가 뉴질랜드 현지인들의 악성 댓글과 개인적 협박 메시지 등으로 곤란을 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질랜드로 오는 많은 이민자 또는 해외 노동자들은 정부로부터 뉴질랜드가 이민하여 살기에 훌륭한 나라로 인지되어 있는데, 많은 이민자들은 현지인들로부터 적잖은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그니스 카루(Agness Kaku)와 남편 피터(Peter)는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해 1년 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 정착하게 되었다. 그러나 카루는 “엄청난 수의 키위들이 우리와 같은 이민자들을 비난하기 위해 웹사이트에 가입한 것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며 “이번 일은 매우 당황스럽고, 이민자들을 위한 웹사이트에서 현지인들로부터 위협적인 메시지를 받은 이민자들도 있다”고 전했다.
국민당의 팬시 웡(Pansy Wong) 의원은 “몇몇의 사람들이 이에 대한 노여움이 있으나, 이에 대한 합리적인 논의가 진행 중이다. 직업을 구하지 못한 사람들이나 인종 차별주의자들이 벌인 일일 수도 있다.”며 “뉴질랜드는 전반적으로 너그러운 국가이며, 사람들에게 공정함을 주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전했다.